피의자와 피해자가 물리고 물린 황당 사건, 속여야 산다, 사기꾼에 사기당한 사기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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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황당사건

피의자와 피해자가 물리고 물린 황당 사건, 속여야 산다, 사기꾼에 사기당한 사기꾼들

by 깨알석사 2016.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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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장한 남자 2명이 새로 뽑은 차를 타고 폼나게 카페 앞에 등장했다. 그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새로 뽑은 새차가 사라지는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경찰서를 찾아 도난 신고를 하게 된 이 남자들은 자신들의 차를 훔친 사람의 정체를 알고 나서는 황당해 하는데...다름 아닌 이 차를 판매한 영업사원이었던 것이다.








위치 추적기를 새 차에 달아놓고 고객에게 판 차를 몰래 다시 훔친 자동차 판매사원 낯짝을 보게 된 남자들


그런데 이들 옆에는 다른 사건으로 피해 접수를 하러 온 사람이 있었으니....강도를 당한 기업체 사장이었다.


그런데 이 사장은 차량 도난 사건 피해자 남자를 본 순간 "저 사람이 강도"라며 경찰관에게 알린다.



차를 도난 당했다고 한 두 남자는 취업 면접에서 대학생 신분으로 강도를 당했다는 그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는데 이들은 회사 비밀금고의 현금을 노리고 위장 취업한 강도로 금고속의 돈을 훔쳐 달아났던 것이다.






새차를 판 영업사원에게 차량 도난사건으로 피해를 본 피해자는 다른 사건의 강도들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갑자기 이번에는 강도를 당했다는 기업체의 사장이 사기혐의로 긴급체포 된다.





기업체는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조직이었고 사장은 총책이었다. 보이스피싱 사기꾼인 사장은 인출책을 새로 뽑게 되는데 대학생이라고 해서 믿고 뽑은 2명의 남자에게서 강도를 당하게 되고 이 남자들은 그 돈으로 차를 뽑는다. 그런데 그 차를 도난 당하게 되는데 그 차를 팔았던 영업사원이 추적기를 달아 몰래 다시 훔쳐갔던 것. 최초 차량 도난사건으로 시작한 이 사건은 차량 도난과 강도, 사기가 줄줄이 엮어지면서 피해자가 다른 사건의 피의자가 되는 그야말로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는 황당한 사건의 재구성이 되어 버렸다.  




말 그대로 사기꾼끼리 서로 속고 속인 기가 막히는 사기극 릴레이다. 도둑이 도둑의 물건을 훔친 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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