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물에 뜨는 돌이 있다고?? 에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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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별난세상

제주도에는 물에 뜨는 돌이 있다고?? 에이~ 설마....

by 깨알석사 2016.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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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면 물에 뜨는 돌이 있다고 한다. 주먹 만한 돌도 아니고 작은 자갈 돌도 아니다. 건장한 남자 2명이 함께 들어도 힘이 부족할 정도로 큼직한 돌이다. 이 돌이 물 위에 둥둥 떠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어떤 장치가 되어 있는 건 아닌지, 속임수는 아닌지 알아보자~고고씽~~

어라~ 정말 물 위에 둥둥 떠 있다..정말 뜬 걸 보니..갑자기 든 의구심..저게 돌 맞나? 혹시 돌처럼 생긴 다른 게 아닐까?...(난 공룡의 똥으로 생각해봄 ㅋㅋㅋ)

막대기로 돌을 힘껏 누르면 물 아래로 내려갔다가 이내 바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 둥둥 뜬다. 막대기로 몇 번을 눌러봐도 다시 물 위로 올라오는 거대한 돌~...넌 누구냐...

손으로 만져도 보고 심지어 다른 돌로 박박 긁어봐도 영락없는 돌이다. 무게를 재보니 40kg, 이 녀석이 돌이든 뭐든 40kg 무게가 물 위에 둥둥 뜬 다는 것 자체가 어메이징이다.

석공예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돌을 보자마자 제주도에 흔히 있는 송이돌이라고 말씀하신다. 화분에서 자주 보는 구슬 같은 돌멩이들이 바로 송이돌~ 굉장히 가벼운 돌이라고 한다. 하지만 송이돌(화분에 쓰이는 아주 작은 돌)도 물에 던지니 가라앉아 버린다. 역시 돌은 돌이다...그런데 이 돌이 가볍기는 해도 역시 물에 가라앉는 송이돌이라면서 거대한 이 송이돌은 왜 물에 뜰까? 

송이돌의 정체는 스코리아, 화산이 폭발할 때 고체 상태로 분출되는 암석의 일종으로 검정, 갈색, 빨강 등의 색깔과 가벼운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화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동글동글하고 가벼운 돌 같지 않은 돌이 바로 이 녀석

실제로 눈 앞의 커다란 송이돌이 물에 뜬 영상을 본 석공예 전문가...뜰 수 없다고 했지만 자료 영상을 보고 말문이 막히심, PD의 폭풍 질문에 그냥 웃으심...이건 전문가가 아니라도 상식적으로 불가능하지 않겠음?? 

소금 염도가 높으면 사람도 물에 쉽게 뜰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염분 검사를 했으나 염분이 제로인 완전 민물, 이 연못의 모든 돌이 혹시 다 뜨는 건 아닌가 생각해서 다른 돌을 가지고 실험했으나 다른 모든 돌은 다 풍덩~

잠깐의 외출을 마치고 다시 연못으로 풍덩 던져지는 송이돌~ 이 정도로 던졌는데..돌은? 금방 떠오름....캬~ 미치겠네 ㅋㅋㅋㅋㅋ

돌의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 CT 검사를 한다. 돌 찍는 것이 황당한 의료진 ㅎㅎㅎ 이거 내가 생각한대로 공룡의 알은 아닐까? 

이 돌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돌 안에 공기가 차 들어갔다는 말. 돌 안의 공기가 40%가 넘으면 물에서도 뜰 수 있다는데 CT 촬영 결과 돌 내부에는 수많은 공기층이 나타났다. 돌은 맞는데 돌 안에 공기가 들어간 돌이다..그럼 공깃돌?? @@;;;ㅋㅋ 이건 공룡의 알이 아니라 공룡이 가지고 놀던 공깃돌 입니다!!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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