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사연 -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해지는 착한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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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남녀해석

마녀사냥 사연 -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해지는 착한 남친

by 깨알석사 201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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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라면 다수가 공감하겠지만 여자들이 제일 주의해야 할 사람이 바로 교회오빠. 믿고 만나는 그룹이라고 생각해 몸과 마음을 쉽게 내주는 경향이 있다. 특히 착하고 바른생활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아 겉모습과 속모습이 다르거나 잘 보이지 않게 상대방의 시선을 흐트려주는 특징이 있기도 하다. 자기가 복무한 부대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자기 남자친구가 제일 멋있고 자신의 자녀가 세상에서 제일 이쁜 법,

 

 

 

 

 

 

능숙하게 운전하는 모습에 반하는 여자들이 생각보다 많다. 사실 운전 능숙하게 하면 멋있는 건 사실이다. 다만 이것도 차이가 있다. 예전에는 압도적으로 많던 수동기어 (일명 스틱) 에서나 한손 후진이 능숙하고 멋있는 것이지 오토에서는 의미도 사라진다. 왼발과 오른발, 클러치와 브레이크, 악셀, 그리고 기어변속까지 한손 후진은 복합적이고 몸에 베여 자연스럽지 않은 이상 능숙하고 멋지게 보이기 어렵다. 오래전부터 여자들이 맞아 맞아~ 하면서 남자의 한손 후진에 공감하는데 스틱 문화에서 비롯된 것을 오토에도 적용하는 건 무리다. 놀이동산에 있는 카트를 타면서 오빠 멋져~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요즘에는 후진 할때 후방센서의 삐삐삐삐 소리가 안 나오면 후진을 제대로 못하는 남자들도 꽤 있다.

 

 

 

 

 

 

 

이런 상황이 두 사람 모두 공감할 만한 상대차의 위협적인 행동이나 요소 때문이라면 당연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연녀처럼 운전자만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오빠~ 하고 부르는 건 2가지다. 첫번째는 과격한 운전을 왜 하는지 모르는 경우, 운전을 조심해서 잘 하라는 구두의 경고이고 두번째는 과격하게 운전을 하는 이유를 알고 (상대방 차의 위협적인 운전행위) 있지만 그것에 대응하지 말고 무시하라는 설득이다. 첫번째는 지금 뭐하는거야? 라는 반문이고 두번째 경우는 하지말라는 여자들의 언어

 

 

 

 

 

 

여성 운전자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사연과 상관없이 난폭운전 습관이나 그런 운전자를 대략적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풀자면 사연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인 클락숀 (빵빵이) 이 대표적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클락숀을 쓰고 있다. 부득이한 경우 상대방에게 의사표시를 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 경음기인데 이게 생각보다 사람 성격 나누는데 유용하다. 운전하면서 경음기를 거의 쓰지 않거나 1년에 한번 쓸까말까 한 사람들이 있다. 반면에 거의 경음기와 몸이 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손이 자연스럽게 클락숀으로 가는 사람이 있다. 상향등과 같은 쌍라이트와 차이점이 있다면 경음기 작동에는 생각보다 많은 팔힘이 들어가고 때로는 주먹질과 같은 행위로 표현된다는 것이다.

 

 

빵빵~ 소리를 간혹 듣는데 빵빵~ 소리는 화물차 이상의 승합차 (여객용) 이상이 아니라면 거의 쓸 일이 사실 없다. 실제로 화물차와 같은 트럭이나 버스, 승합차에서 경음기 사용 빈도수가 높다. 이는 그 차종 자체가 큰 위험이 되기 때문에 경고의 메세지로 많이 쓰일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일반 승용차보다 경음기 소리와 스타일이 특이한 것도 그런 이유다. 트럭의 경음기가 요란하거나 현란하거나 시끄러운건 필요에 의한 것이고 일반 승용차군에서 요란하고 현란한건 재미와 흥미 때문이지 필요에 의한 건 아니다. 내 남자가 경음기 사용 빈도수가 높거나 그런 행위를 자주 목격했다면 난폭 운전자 군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운전 습관 중에서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제일 나쁜 행동이 바로 클락숀 사용이다. 사연녀의 사연처럼 그 행위 자체가 난폭의 표출이고 난폭성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겉으러 드러나지 않는 그 사람의 내면의 난폭성을 보여주기 때문

 

 

 

 

 

 

화가 나서 핸들에 머리를 박았는데 피가 조금 나더라 - 이 부분에서 그린라이트를 많이 끄셨다. 액면 그대로 이 정도면 심각하다. 이런 사람이 운전하는 차는 되도록이면 타지 않는게 상책이다. 난폭을 떠나 자기 화를 자기가 통제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통제력 부재다. 대부분의 범죄, 부부사이와 연인사이의 데이트폭행, 가정폭행은 화를 통제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다.

 

 

 

 

 

 

 

 

 

 

그 차에서 보여줬던 폭력성을 그대로 드러낼 거라고 생각한다는 지웅의 말에 공감한다. 단.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고 치료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고 사연처럼 운전에서만 유독 그런 성향을 보이며, 본인 스스로가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어 차를 잘 갖고 다니지 않고 운전 자체도 자제하는 상황이라면 개선의 개연성은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운전 뿐만 아니라 일반 행동에서도 유사한 점을 많이 느낀다면 (바르고 착하다는 이미지 보다는 과격한 이미지도 많다면) 폭력성을 운전에만 한정하여 보지 않고 전반적인 폭력성의 표출이라고 봐도 되지만 정말로 운전에 한정되어 이루어지고 있다면 이는 어느정도 고칠 수 있다.

 

 

애초에 폭력성은 인간 누구나 있고 특히 남자라면 더욱 그렇다. 특히 남자는 여성화가 있고 남성화가 있는데 테스테스테론이 넘쳐나는 남성일수록 전사의 이미지와 성격을 갖는 건 당연하다. 축구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남자 (축구 자체가 전투적인 전사의 성격을 말한다) 들이 있고 축구에 관심을 주지 않는 사람이 있다. 지루하게 느끼는 경우가 여자들에게 많은데 남자 중에는 이런 사람 많다. 하지만 대부분 축구하면 눈빛부터 달라지는게 남자다. 이런 기본적 폭력성을 가진게 남자로 운전습관을 애초에 잘못 배우면 본의 아니게 전투적 성향이 표출되기 쉬운데 이것은 자제력이나 통제력의 문제보다는 운전습관에 의한 뇌 스위치 오작동으로 인식해야 한다. 운전 자체를 다르게 배우거나 습관을 교정하고 운전을 올바르게 하는 법을 배우면 오히려 난폭운전과 폭력적인 습성을 고칠 수 있다. 

 

 

대부분은 이 상황에서 운전습관은 완전 배제하고 정신과적 치료나 상담치료만 떠오르지만 운전에서 비롯된 것은 운전 안에서 먼저 찾아야 하는게 순리다. 운전방법과 상대방과 교류하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누구나 화가 나게 되어있다. 언어를 배우지 못하면 답답해하고 속상해하다 결국 이견차이로 화가 날 수 밖에 없듯이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과 교류하는 방법, 신호를 해석하는 요령을 배우면 통제력을 상실하지 않게 된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운전습관을 선행해서 고쳐주면 폭력성은 개선되는 경우가 더 많다. 

 

 

 

 

 

 

 

 

 

 

유세윤의 장면을 보고 많이 느낀 건 확실히 운전 스타일만 봐도 그 사람의 내면과 실체가 보인다는 것이다. 운전하는 모습, 동행해서 1시간 이상 동승을 해보면 운전하는 모습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대략 눈에 들어온다. 유세윤은 표출하는 스타일이고 신동엽은 억누르는 스타일인데 표출하는것도 좋은 모습만 표출한다는 건 쉽지가 않다. (개인적으로 유세윤 지난 번 경찰서 사건 이후부터 무척 마음에 든다)

 

 

 

 

 

 

 

 

 

난폭운전의 특징은 공간이다. 개인영역을 확실하게 구분지어주는게 자동차 내부로 바깥의 공간과 내부 공간을 철저하게 나누어 준다. 자동차 자체가 외부에 있으면서도 그 안의 공간만큼은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자기만의 영역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영역을 침범하거나 위협하는 것에 반응하게 되고 자기영역 안에서는 마음대로 해도 되기 때문에 화를 쉽게 내게 된다. 누가 보는 사람 없고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다른말로 누가 볼 때는 잘하는데 누가 보지 않을 때는 반대의 행동을 한다는 말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누가 있을 때나 누가 볼 때만 착하고 올바르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뚜렷한 경우라면 문제가 되는 것이고 일반적이지 않고 경우에 따라 그렇다면 그건 누구나 가진 성향이라 문제로 인식할 필요는 없다.

 

 

 

 

 

 

 

 

개인적으로 이본의 말처럼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과는 교제하지 않는게 낫다. 감정의 기복이 크면 클수록 연인에게도 영향을 주어 교제하거나 부부연을 맺었을 때 의견충돌로 인한 싸움이 잦게 된다. 홍석천의 말처럼 운전은 나만 하는게 아니라 차안의 동승자와 상대방 차의 사람들까지 생명과 관련된 행위로 극단적인 행동은 생각보다 치명적인 불행을 만든다. 난폭운전을 하면서 화를 참지 못해 고속도로 중간에 차를 세워 싸움을 걸다가 아무 상관없는 트럭 운전자의 생명까지 앗아간 최근 사건만 보더라도 난폭운전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은 본인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정도로 무서운 행동을 하게 된다. 남이 보지 않는 개인공간에서 쉽게 화를 낸다는 건 자동차 안 뿐만 아니라 개인영역이 될 수 있는 모든 공간 (집이나 자기 방 등) 에서도 똑같다고 봐야 한다. 운전습관을 (드라이빙 스쿨 교육 추천) 우선 다시 배우고 감정 조절을 의식적으로 하여 치료과정을 거친 다음에도 개선이 안되면 그 때는 관계를 쫑 내는게 여자 입장에서 현명하다.

 

 

본인이 난폭운전으로 인해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고 운전을 잘 안한다고 고백하면서 사과까지 했다는 남친, 본인 스스로가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사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인데 그것이 고쳐지지 않고 운전에서도 통제하지 않는다는 건 의식을 해도 여전히 통제가 안된다는 뜻이다. 모르고 저지르는 것과 알고도 저지르는 건 엄청난 차이다. 사람을 죽게 해도 모르고 실수로 한거면 과실치사, 알고도 죽게 한다면 살인이라고 다르게 부르듯이 알고 있으면서도 고치지 않거나 고쳐지지 않는다면 진지하게 여자가 곱씹어 생각할 필요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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