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숨은 그림 찾기 문제 (그림 속에 숨겨져 있는 진짜 그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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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제풀이

고난도 숨은 그림 찾기 문제 (그림 속에 숨겨져 있는 진짜 그림 찾기)

by 깨알석사 2017.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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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에서 나온 미술 문제 중에서 나를 멘붕으로 빠지게 만들었던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이 문제다. 돼지 4마리가 그려진 단순한 이 그림은 좌우, 상하 반전 형태로 비슷하게 생긴 돼지 4마리 그림이 전부다, 똑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몸에 있는 반점의 형태가 다르다. 돼지 4마리를 보고 이 그림이 무슨 그림이고 숨겨진 그림의 정체가 무엇인지 캐치를 해내야 한다.

어려워 하지 말자, 답을 미리 알고 보면 정말로 숨겨진 그림의 윤곽이 보이지만 모르고 보면 모를 수 밖에 없다. 고개를 좌우로, 바꿔서 다른 여러 각도와 시각으로 돼지 그림을 보자.

특정 부분에 꽂혀 어떤 윤곽을 잡아내면 그것이 숨겨진 그림의 실체이니 그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 참고로 좌측 하단 돼지를 보면 이상한 점이 하나 있다 (뒷다리가 약간 이상하게 그려져 있음)

틀린 그림 찾기도 아니고 숨은 그림 찾기라니...아무리 봐도 내 눈에는 그냥 돼지 4마리가 전부 ㅠ.ㅠ

고개를 아무리 갸웃거려도 모르겠다면 정답을 볼 수 밖에~ (정답공개)

고개를 돌려보면 그림 찾기가 쉽다는 말은 사실 결정적인 힌트다, 그냥 주어진 그림 그대로 보기 보다는 각도를 돌려 보면 보이지 않던 다른 형체가 드러나게 된다. 또한 가운데를 포함해 돼지 사이에 많은 여백이 존재하는데 이 여백도 어떤 그림의 하나가 아닐까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 문제는 돼지 4마리를 합쳐야 나오는 그림으로 4개로 나뉘어져 있는 그림을 하나로 합쳐야 볼 수 있는 뇌감각 문제 유형이다.

쉽게 말해 하나의 그림을 4개로 쪼개어 놓고 겹쳐질 수 있는 부분에는 상관없는 그림들을 그려 전혀 다른 4개의 그림을 그려낸 문제다. (돼지의 얼굴이나 다리 등이 그런 겹치는 부분인 셈, 그림속에서 사라지는 부분) 종이를 접어서 4개의 돼지가 하나가 될 수 있게 만들면 진짜 그림이 나오게 된다.

4개의 그림, 4마리의 돼지를 하나로 모아보면 나오는 그림은 바로 "히틀러" 얼굴, 정답 풀이는 아래 참고

상하, 좌우 돼지 4마리처럼 종이를 상하, 좌우로 잘 접어보면 사람 얼굴이 나온다

종이를 과하게 접으면 후덕한 얼굴이 될 수 있다 ㅋㅋ

정답을 알아도 접는게 틀리면 정답 그림이 안나옴

원래 그림을 세워서 보면 눈에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인다. 원래 문제에서 우측에 있던 돼지들의 엉덩이 반점은 사람 머리카락이었던 것이고 좌측의 돼지들은 사람 눈동자와 코, 입술과 콧수염이 반점이었다는 걸 쉽게 알아낼 수 있다. 돼지를 세워서 놓고 보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사람 얼굴 형태가 보인다 (바로 위 그림처럼)

정답을 알아도 각자 접는 형태에 따라 답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처럼 이건 답을 알아도 어떻게 접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다. 나도 답을 보고 처음에 이해하는게 조금 어려웠다. 접는 방식이 좀 특이하기 때문이다. 상하좌우 반전 형태로 돼지가 그려져 있기 때문에 절반을 그대로 접어도 돼지는 똑같이 접힐 수 있다. 

가운데 중심을 기준으로 포개어 접는다 (그렇게 되면 돼지들이 종이 안쪽에 있게 되니 4마리가 다 보이지 않는다) 그 상태에서 다시 왼쪽에서 접었던 종이의 절반을 다시 편다, 이렇게 되면 우측의 절반과 좌측의 절반이 나오게 된다.

종이의 좌측을 잡고 그대로 안 쪽으로 접는다

실제로는 종이를 안 쪽으로 접었기 때문에 그림을 볼 수 없지만 위 형태처럼 되게 된다

이 상태에서 접었던 좌측 종이를 다시 반만 펼친다

똑같은 방법으로 아래쪽에 있던 돼지를 접어 위에 있는 돼지와 만나게 해주고 다시 접어던 종이를 반만 펼치면~

좌우, 상하로 접은 돼지 4마리가 정확하게 히틀러의 얼굴로 재탄생되게 된다. 알고봐도 좀 어려웠던 미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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