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 당기는 터그 놀이 배우기와 반려동물과 놀아주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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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동물왕국

물고 당기는 터그 놀이 배우기와 반려동물과 놀아주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by 깨알석사 2016.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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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가 알려주는 터그 놀이, 개를 키우다보면 수건이나 물체를 개가 입으로 물고 놓아주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놓으라고 다그치거나 강제로 떼어 내려고 해도 쉽게 되지 않는데 터그 놀이를 배워두면 입에 물고 있는 것을 쉽게 떼어낼 수 있다고 한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억지로 떼어낼려고 하면 그 물체가 살아 있다고 생각해 오히려 더 놓치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가만히 두면 대부분 물고 있는 물체를 놓게 되며 물고 있는 것을 잡아 당기지 않고 반대로 가만히 잡고 있기만 해도 더 이상 살아있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 물고 있던 것을 놓아주게 된다는 것이다.

이걸 응용한 것이 터그놀이, 입에 하나를 물려주고 물고 당기는 겨루기 놀이를 하다가 다른 것을 다시 주면서 또 물고 당기는 견주와 반려견의 놀이, 동물을 직접 키우지 않는 사람이라도 배워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동물과의 교감 놀이법이다.

처음에 물려준 수건을 강하게 잡아 당기면 개도 놓치지 않으려고 강하게 문다. 그러다가 힘을 빼고 약하게 잡으면 물고 있던 수건을 놓아준다. 또 다른 방법은 수건을 하나 더 준비하는 것인데 수건을 준비해 새로운 수건을 보여주면 물고 있던 것을 놓게 되고 새로운 수건을 다시 물게 된다. 2가지 수건으로 교체해가면서 물고 당기는 놀이를 해주면 터그 놀이가 완성

수건을 잡은 손을 강하게 움직이면 그 수건이 움직인다고 착각해 더 물게 되지만 수건을 잡은 손이 잡고는 있되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 수건도 살아있지 않다고 착각해 놓아주게 된다는 것이다. 사냥개들이 사냥감을 잡을 때의 본능과도 같은 내용으로 사냥감이 죽으면 그 때서야 물고 있는 입을 떼는 것과 같은 이치

짧은 훈련이지만 대부분의 훈련 내용을 보면 핵심은 "보상", 간식도 마찬가지 놀이도 마찬가지, 무언가를 제재하고 제한을 둘 때는 그에 따른 충분한 보상을 해주고 있다. 동물도 생각을 하는 지적능력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 무조건 안된다가 아닌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능력을 길러주고 그에 따른 충분한 보상(댓가)을 해줌으로 인해 교감 능력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훈련이라고 볼 수도 있다.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도 배우두면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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