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육목을 알어? 오목은 저리가라, 이제는 육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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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놀이과학

니들이 육목을 알어? 오목은 저리가라, 이제는 육목이다~

by 깨알석사 2016.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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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방송에서 소개된 육목, 

오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육목은 처음 들었다. 오목과 육목이 뭐가 다르지? 했는데 막상 룰을 알고나니 차원이 다르다.



고도의 두뇌 싸움으로 2명이 마주보고 승부를 내는 오목과 달리 세 명이서 심리 싸움까지 해야 하는게 육목이다.






육목이 만들어지고 나서, 삼목, 칠목, 팔목의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나 연구 결과 육목만이 가장 공평하고 실용적인 게임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사실 오목은 5개를 먼저 만드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 누가 먼저 시작하느냐, 나중에 하느냐에 따라 승부율이 달라질 수 있다. 불공평한 오목을 개선한 육목은 누가 먼저 시작하고, 누가 나중에 하던지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게임으로 게임 방식은 같지만 (6개를 먼저 놓는 사람이 승리) 심리전이 중요 변수라 상대방의 마음을 읽거나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대만의 우이천 교수가 발명한 육목, 세계 컴퓨터 올림피아드 공식 종목으로까지 채택되었다고 한다.







내가 싸워야 할 상대는 한명이 아닌 두명, 시계 방향, 또는 반 시계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내 수와 다음 사람의 수를 고려해야 한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음. 오목과 동일)


내 타임(2플레이어가 본인이라고 할 때)이 오기 전 상대가 승리할 수 있는 수를 두었다고 치자 (4개) 그렇다면 내가 막아야 하지만 내가 막지 않아도 다음 사람이 (세번째 플레이어) 막을 수도 있다. 내가 막지 않고 내 수만 짓는다면 나의 다음 선수는 어쩔 수 없이 1플레이어 수를 막아야 하는데 이게 연합이 가능한 부분이 된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두다가는 3플레이어가 막아주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서로 욕심을 부리다가는 1플레이어에게 둘 다 질 수도 있는 것이다.








육목의 핵심, 오목은 자유롭게 순서에 따라 한 수씩 두지만 육목은 두 수씩 두게 되어있다. 4개가 완성되면 무조건 막아야 한다. (두 수를 한번에 놓으면 6개, 육목이 완성되기 때문)





첫번째 사람이 공격 수를 두어 막아야 하는데 두번째 사람이 그걸 막지 않고 자기도 공격 수를 둔다면 나는 게임을 이어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방어수를 두어야 한다. 나는 공격하지 못하고 막기만 해야 하는데 이게 오목도 마찬가지지만 막기만 해도 수가 만들어지기도 해서 공격전략과 상대방의 술수에 따라 심리전이 가능해진다.



일반적으로 이런 게임은 "필승법"이 따로 존재하는 법, 하지만 우교수가 만든 육목은 애초에 불공평한 걸 배제하기 위해 만든 게임이라 필승법 자체가 없는 게임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 3인이 함께 육목을 두고 순차적으로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상대방의 심리에 따라 변수가 워낙 많아서 필승법 자체가 존재하기 어렵다. 나와 함께 플레이 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 사실상 "심리게임"



참고로 오목은 먼저 두는 사람이 유리하기 때문에 우교수의 딸이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는 오목과 같은 게임을 만들어달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장기도 하수가 먼저 두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 수도 봐야하지만 상대 수도 봐야 하는데 상대가 2명이다. 상대가 2명이지만 각각 서로가 견제하기 때문에 반드시 2명과 싸우는 것도 아니다. 어차피 3인 중 한명만이 승리를 할 수 있기에 대놓고 연합을 하지 않는 한 힘들다. 연합을 한다고 해도 승리자는 단 한명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연합이 유지되기도 힘들다. (초반에만 연합이 가능한것도 포인트)



결국 이기심, 승리욕에 따라 연합이 깨지고 다시 만들어지고가 가능해지며 두 사람이 날 공격하는게 아니라 두 명의 공격 수가 나오면 그 사람들끼리도 공격 당하는게 되버리기 때문에 머리를 잘 써야 한다.















흑돌, 흰돌말고 하나가 더 필요하니 색깔있는 바둑돌 하나 더 구해서 집에서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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