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안났어 - 임정희, 아이유, 솔지, 일반인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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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음악다방

눈물이 안났어 - 임정희, 아이유, 솔지, 일반인 커버

by 깨알석사 2016.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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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특유의 띠로링~(?) 기타 반주가 특색있는 임정희의 눈물이 안났어, 박진영이 만든 곡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다. 박진영 하면 댄스가수와 댄스곡이 더 먼저 떠올리지만 그가 만든 발라드 곡들을 들어보면 감성 충만을 따라올 자는 없다고 본다. 댄스곡 보다는 발라드 곡에서 박진영 작곡 솜씨가 빛을 발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

맨 정신에는 노래방 자체를 안 가지만 알콜 들어가시고 정신 좀 니나노~ 해서 노래방 가게 되면 미친척 하고 발라드로 선택해 부르는 곡이 바로 이 녀석, 눈물이 안났어! 눈물 좀 흘려 본 사람들에게는 공감이 많이 되는 노래다. (그렇다고 내가 눈물을 많이 흘린 건 아니다. 눈물을 많이 흘리게 했지 ㅠ.ㅠ...나를 거쳐간 그녀들에게 항상 미안)

사람이 정말로 많이 슬프면 눈물조차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내 경험상 주위를 둘러봐도 적당히 슬프면 눈물을 흘리고 너무 슬프면 눈물이 안난다. 그러나 미치듯이 슬프면 다시 눈물이 나는 법이다. 그 때의 눈물은 그냥 주르륵 흐르는 눈물이 아니라 서럽게 우는 폭풍 같은 눈물, 사람이 저렇게 울수도 있나 싶을 정도로 대성통곡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극도의 슬픔 단계에서는 눈물이 안 나는게 아니라 눈물이 터진다.

눈물 연기하면 남배우 중에서 김래원이 빠지지 않는데 영화 해바라기에서 "꼭 그렇게 다 가지고 가야만 속이 후련했냐!!"라는 폭풍 대사와 함께 토해내는 듯한 울음 섞인 표정은 그런 슬픔의 끝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임정희 이야기 하다가 뭔 소리여 ㅋㅋ)


임정희 - 눈물이 안났어


생각도 못했던 말

내게 니 모습은 항상 웃는 얼굴 변함없는

저 햇살같이 나를 따뜻하게

비춰주는 그런 존재였는데

날 떠나야 한다고 이해해 달라고

갑자기 뭐라고 말을 해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났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알겠다고 했어

시간이 멈추고 심장도 멈췄어

모든 게 내겐 그냥 꿈만 같은 일이라서

항상 영원히 나를 사랑할 거라고

그 말 그대로 믿고 있었어

날 너무 사랑해서 다른

사랑은 상상도 할 수 없단 말 믿었어

넌 어저께까지도 내게

그 따뜻한 눈빛으로 얘길 했는데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났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알겠다고 했어

시간이 멈추고 심장도 멈췄어

모든 게 내겐 그냥 꿈만 같은 일이라서

혼자 돌아서서 한참을 걷고 나서

그제서야 다 실감이 났어

눈물이 한방울씩 나기 시작하더니

숨을 쉴 수가 없이 끝없이 쏟아졌어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났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알겠다고 했어

시간이 멈추고 심장도 멈췄어

모든 게 내겐 그냥 꿈만 같은 일이라서

꿈만 같은 일이라서


[아이유 버전]

[임정희 버전]

[솔지 버전]

[일반인 커버 버전]

[일반인 커버 버전]

일반인 버전도 나름 꽤 들을 만 하다. 

요즘에 오디션 프로도 많은데 노래 잘 하는 사람은 정말 많다. 우리나라 사람들 보면 거의 다 가수만 사는 나라같앙

그래도 울고 싶을 때는 마음껏 우는게 정신 건강에도 좋고 속풀이에도 좋다. 울고 싶을 땐 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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