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힘든 자동차 쌍둥이들

 

 

확률상 설령 비슷하거나 같은 번호(한글만 다름)가 있다고 해도 동 시간대 동 장소에서 함께 보기란 정말 로또복권 당첨만큼 어려운 일 아니겠소?

이런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오만...

 

하지만!!!

 

깨알도 이 불가능 영역을 접한 일이 있소!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열 발짝도 안 걸었건만 내 앞에 내 차가 또 있는게 아니오?

너무 놀라서 그 차랑 내 차랑 계속 번갈아 봤던 기억만 생생하오, 한글명도 살짝만 다르지 번호판이 완전히 똑같았소. 더 웃긴 건 사진처럼 차종과 연식, 세부 모델까지 같았소, 더 까무라친 건 내부 장식 스타일도 비슷하더이만..

 

 

꼭 한번 주인장 얼굴이라도 보고 싶었는데 갈 길이 바빠 그만...(사진을 못 찍어 둔걸 아직도 후회하오)

세상에 이런일이...차종까지 완벽히 똑같은데 번호까지 똑같은 차를 만나면 내 장담하는데 태어나서 가장 많이 놀랄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