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아 아이돌, 그라비아 화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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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방송연예

그라비아 아이돌, 그라비아 화보 이야기

by 깨알석사 201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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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아는 브로마이드 형태로 잡지, 만화 등에 실리는 화보를 말하는데 10대와 일부 20대 초반 소녀들의 섹시함과 청순함을 보여주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만화나 잡지 중간에 연예인 브로마이드 형태의 화보가 포함되어 있는데 방식은 같지만 그라비아는 그라비아 모델의 10대 소녀들만 쓴다는 것이 차이다. 10대라고 해서 마냥 어리게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기초 의무 교육을 중학교 과정까지 만든 것도 그렇고 (최소 기준) 고등학생과 중학생은 어린이와 어른의 구분이 되는 구간이기도 해서 10대 나이라고 해서, 청소년 혹은 미성년자라고 해서 무조건 다 어린 건 아니다. 

소년병은 금지지만 (모든 정상 국가) 학도병은 지금도 가능한 것이 바로 그런 차이, 우리나라 제1국민역도 모두 10 후반에 결정되고 자동차 면허와 같은 것도 10대 후반에 딸 수 있는 것 역시 더 이상 어린 아이로 보지 않는 관점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10대 후반에는 원동기 면허와 2종 소형을 비롯해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생일에 따라 2종과 1종(보통) 면허까지 취득이 가능하다. 오히려 미성년자에 대해 더 깐깐한 서구권 역시 10대 후반에게는 어른과 같은 동격 개념이 더 큰 것도 그렇다.

그라비아 화보가 노출이 있어 성인 잡지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아니다. 애초에 청소년이라는 용어 자체가 청년과 소년의 합성어인데 청소년이라는 말 뜻의 연령대는 15세~25세 정도로 (만 나이 기준) 우리가 아는 성년과 미성년이 교차되고 혼합된 연령대라 노출이 있을 순 있어도 그게 절대적이거나 완전 성인용이 되지는 않는다. 청소년 대상 자체가 20대 중반까지 들어가니 그들의 시선에 맞는 것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데 (25세 미만 청소년 연령 자체가 혈기 왕성한 시기) 성인용으로는 비키니, 속옷, 노출이 있는 의상들이 포함되는 수준이라 본질이 다르다, 10대 쇼핑몰 모델이 속옷 쇼핑몰에서 화보를 찍고 상품 안내에 사진이 걸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 비성인용은 대부분 세라복(교복)을 입고 등장한다. 비성인용이 교복(?)이면 더 야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은 접자. 비성인용은 한국에서 흔히 보는 학생 잡지, 교복 홍보물이나 광고에서 볼 수 있는 정도의 노출이 거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내의가 비치거나 살짝 보이는 것도 있지만 그건 성인용의 컨셉이지 비성인용이라면 당연히 컨셉이 달라 그냥 학생 화보다.

출발은 10대의 연령이지만 대부분 본격적인 활동은 20대부터 많이 한다. (섹시한 부분과 노출에 대한 부분 때문에), 학생 개인이 아마추어로 화보를 찍기 보다는 전문 프로, 예능인, 모델로 들어서려는 사람들의 목적 의식이 더 뚜렷하기에 결국 직업 선택과 맞물려 활동하게 되는데 그러기에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 몰려 있을 수 밖에 없다. 사회 진출을 막 앞둔 초년생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연령대가 가장 예쁘게 나오기도 하고) 일본의 그라비아 모델은 연예계, 방송계로 진출하기 위한 전 단계로 인식되고 있으며 일본 여자 연예인 중에는 그라비아 출신이 많다. 물론 그라비아 출신 AV 배우들도 많은 것 역시 사실이다. 연예계와 방송계로 가지 못하면 조용히 은퇴하거나 성인 영화를 찍게 되는데 그라비아 모델을 준 연예인, 아이돌로 보기 때문에 연예인의 AV 데뷔 형식으로 작품을 만들면 제작사 입장에서는 큰 돈이 되기 때문에 그라비아 모델 섭외는 꾸준히 진행 중이다.

성인 영화 배우로 전향한 그라비아 아이돌의 경우에도 우회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연예계에 진출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차선책으로 이 방법을 택한다. 일본은 연예계 산업이 특히 치열한 곳으로 경쟁이 쉽지 않은데 AV로 인지도를 쌓고 방송계로 진출하는 방법이 꽤 많이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성공한 인물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소라 아오이가 있다. 그라비아는 연예인 지망생의 활동 영역으로 그라비아에서 인기를 많이 얻으면 연예인으로서 공식 데뷔를 하는 셈이고 인기를 얻지 못하면 그라비아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는 것으로 연예인을 꿈꾸는 소녀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그라비아는 그냥 화보다. 그럼에도 그라비아가 단순한 화보로만 보지 않는 건 그라비아 아이돌 화보 모델들 중 최상층 꼭대기로 올라가지 못한 아이돌 중 일부를 AV에서 배우로 만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방송 연예계에 대한 진출에 당장 도움이 되기 보다는 장애,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것이 이 선택인데 결국 가장 큰 것이 돈의 유혹이고 만약 이 쪽에서 뜨기라도 하면 오히려 처음에 노렸던 일반 연예계로도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일부 남아 있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종종 하는 경우가 있다. (소라 아오이처럼) 그런 것 때문에 그라비아 인식이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화보로 인식하지만 실상은 그냥 모델들이 찍는 퍠션 화보다. 우리나라에도 한 때 한국판 버전으로 그라비아 이름을 그대로 달고 화보가 나온 적이 있는데 신인 배우나 가수들이 수영복 등을 입고 찍는 화보가 전부였던 것처럼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본의 경우 연예계 산업에서 AV도 연예계 산업처럼 하나의 축을 가지고 있는 게 대부분이라 연예계 진출을 아예 포기했다고 볼 수는 없는데 일반 아마추어가 성인 영화로 데뷔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고액의 계약금을 받고 데뷔하기 때문에 유혹의 손길이 많고 인지도에 비해 받은 돈을 받을 수 있어서 그라비아 출신 AV 배우는 꾸준히 늘고 있다. 그라비아 모델이라는 타이틀 뿐 아니라 (준 연예인) 이미 화보로 인기를 검증 받았거나 흥행 여부 타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서로 조건만 맞는다면 일반인 데뷔 보다는 모델 출신을 섭외하여 데뷔하는 것이 서로에게 득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그라비아 모델이 성인 영화로 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아 그라비아에 대해 편견, 선입견이 약간 있는데 그 연장선에 있다고 착각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부일 뿐 두 분야가 서로 공생하거나 공유하는 관계는 아니다. 큰 연예계 산업에서 연예계 틀 안에 같이 있으니 그렇게 보일 뿐, 개별적인 분야다. 사진의 그라비아 아이돌은 사야마 아야카 (93년생) - 물론 AV 배우가 아니다. 그라비아 활동만 하는 그라비아 아이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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