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형 두뇌를 위한 문제 - 단어의 철자를 조합하고 다시 나열하는 단어 조합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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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제풀이

문과형 두뇌를 위한 문제 - 단어의 철자를 조합하고 다시 나열하는 단어 조합 문제

by 깨알석사 2017.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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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형 두뇌를 위한 문제, 네 단어의 철자를 순서와 상관없이 자음과 모음을 나누어 적었다. 이 단어의 철자를 순서대로 다시 나열해 바로 아래에 적고 화살표가 가리키는 철자를 모아 다시 조합하면 본래의 네 단어와 "관련"된 새 단어를 만들 수 있다. 네 단어와 관련되어 새로 만들 수 있는 이 단어는 무엇일까?

문제로 나온 그림속에 여러개의 빈 칸이 있다보니 문제 자체를 이해하는게 조금 어려울 수 있다. 다시 풀어서 설명하면 그림 속에는 모두 4개의 단어가 존재한다. 그 단어들은 모두 자음과 모음으로 나누어 알 수 없게 나열되어 있다. 동서남북 방향의 자음/모음을 모두 하나로 보고 4개의 단어를 만드는게 아니라 각 방향의 6개씩 공개된 자음/모음은 그 6개로만 단어를 만들면 된다. 자음과 모음을 보고 어떤 단어인지 알아내야 하며 그 알아낸 단어를 역시 자음과 모음 순으로 재배열해서 칸에 써 넣으면 된다. 

화살표는 시작을 의미하는 외부 화살표와 내부 6개의 화살표가 있는데 외부 "시작"이라는 단서가 붙은 화살표는 그 글자의 시작점을 의미하며 내부의 6개 화살표는 해당 화살표에 해당하는 자음이나 모음을 따로 떼어내 그 6개의 자음/모음으로 새 단어를 만들라는 말이다. 그 새 단어는 이미 알아낸 4개의 단어와 "연관"이 있다는게 가장 큰 힌트가 된다.

일단 자음과 모음을 보고 쉽게 푼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내가 풀었던 첫 번째 칸을 먼저 풀어보면 이런 식이다. 가장 상단에는 [ㅇ, ㅐ, ㅇ, ㄹ, ㅣ, ㅅ] 이라는 자음/모음이 공개되어 있다. 이 조합으로 만들 수 있는 단어를 찾으면 된다. 나는 일생이라는 단어가 보여 일생으로 생각했는데 거꾸로 하면 "생일"이다. 나는 일생으로 풀었지만 실제 답은 생일이다. 생일이라는 단어를 다시 자음과 모음으로 변환하면 [ㅅ, ㅐ, ㅇ, ㅇ, ㅣ, ㄹ] 순이 되며 알아낸 단어를 바로 아래 빈 칸에 그대로 넣어주면 된다. 이런식으로 남은 3개를 모두 풀면 6개의 화살표가 가리키는 자음과 모음이 따로 생성되며 그걸로 다시 새 단어를 만들면 끝~

최종적으로 설문이라는 답이 가장 먼저 공개 되었다. 검수작업 시작

종벌?, 생일과 승진은 알아도 종벌은 알기 애매한 단어다

종벌을 다시 잘 살펴보면 종의 "ㅇ" 받침을 넘겨주고 "ㄹ"을 가지고 온 다음 "ㅇ"과 "ㅂ"을 바꾸면 졸업이라는 단어가 가능하다. 하단의 단어는 졸업이 답,

우측은 영품이 아닌 경품, 최종적으로 동서남북 방향 기준으로 경품/승진/졸업/생일 이라는 4개의 단어가 완성

4개 단어의 화살표가 각각 표시한 자음과 모음을 다시 6개의 칸으로 옮기면 최종 답이 되는 단어의 조합은 [ㅅ, ㄹ, ㄴ, ㅁ, ㅜ, ㅓ] 이제 이 6개의 자음과 모음으로 다시 단어를 하나 만들면 정답풀이 끝, 근데 그게 "설문"

하지만 설문이라는 단어는 틀린 답이다. 처음에 나는 설문이 왜 틀렸지? 하고 꽤 의아했다. 분명 6개의 자음과 모음으로 설문이 100% 딱 떨어지게 완성되는 단어고 설문은 누구나 잘 아는 단어다. 근데 잘못된 단어? 결과적으로 하파고가 이후 다른 답을 제시해 설문이 왜 틀렸는지 설명이 가능했지만 처음엔 설문 틀린 것 보고 나도 적지않게 당황했다

하파고가 제시한 새로운 답은 "선물"이다. 설문이나 선물이나 글자 조합만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거라 둘 다 맞는 단어이긴 하지만 설문은 틀리고 선물만이 맞는 이유는 원래 문제 자체에 자세히 나와 있다. 4개의 단어를 찾아 새로운 단어를 조합하는 이 문제는 처음 4개의 단어가 모두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되어 있고 새로운 단어 역시 이와 연관된 단어라고 했다. 

경품/승진/졸업/생일이라는 4개의 단어와 함께 쓰일 수 있는 연상된 단어는 설문이 아닌 선물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경품선물, 승진선물, 졸업선물, 생일선물, 단어를 새로 조합해 만드는 건 쉽게 가능해도 원래 풀었던 4개 단어와 연관성이 있다는 걸 깜박하면 엉뚱한 단어가 답인줄 알게 되는 것이다. 정신 놓고 있으면 틀리기 쉬운 문제

정답에 근접했지만 설문은 틀린 답, 얼른 그걸 가지고 와서 바로 맞추는 하파고~ 나이스 캐치 ㅋㅋ

남이 공들여 열심히 풀었지만 막판에 꼬였고 그 꼬인 단어만 조합 딱 한번으로 낼름 정답을 뺏어 오는것도 능력이다 ^^;; , 기본 능력이 없으면 이것도 쉽게 되지 않는 법, 하파고의 나이스 캐치가 돋보였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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