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컴퓨터 폴더 목록 가장 위에 자동으로 생성되고 만들어지는 폴더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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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인터넷

최근들어 컴퓨터 폴더 목록 가장 위에 자동으로 생성되고 만들어지는 폴더의 정체

by 깨알석사 2016.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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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그런 적이 별로 없는데 요즘 컴퓨터 사용을 하다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폴더가 자동 생성된다. 윈도우 탐색기라도 들어가 보면 폴더 목록 중에서 떡~하니 최상단에 위치하는 것이 보통, 그리고 폴더명도 제대로 된 영문이나 숫자가 아니라 해독 하기도 힘든 기호들이 대부분이다.

!, @, #, $, %, 식으로 기호들로 폴더명이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안 그래도 요즘 해킹이니 랜섬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내 허락도 없이 폴더를 자동으로 만드는 것도 그렇고 지워도 다시 생긴다는 점에서 공포의 폴더라고 오해하기 딱 좋다.

하지만 이건 미끼, 뭣이 중헌지도 모르는 우리에게 알약, V3 같은 백신 프로그램이 미끼 폴더를 만들어 탐지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영어나 한글, 숫자가 아닌 기호로 시작하는 건 폴더명이 기호일 때 제일 첫번째로 등재되기 때문이다. 만약 누군가 랜섬으로 접근하면 가장 첫번째인 백신의 미끼 폴더를 물게 된다는 것!

최신 백신을 깔지 않았거나 알약, V3를 따로 설치하지 않는 경우에도 요즘 이런 현상이 생기는데 그건 웹 서핑 또는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자동으로 깔리는 보안 백신(주로 V3)이 설치되었기 때문이다.

나도 처음에 어느날 부터 계속 이상한 폴더가 제일 꼭대기에 생기고 지워도 자꾸 생겨나서 일주일 가량 고심하게 만들었는데 컴터를 잘 아는 지인의 도움으로 그 녀석이 미끼 폴더, 백신이 깔아둔 착한 폴더라는 걸 알게 되었다.

기호로 시작하면서 드라이브 가장 첫번째 폴더 위치에 있고 지워도 또 생긴다면 백신의 미끼 폴더다. 지워도 컴퓨터 부팅시 백신이 가동되면서 미끼를 재설치 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다시 생긴다.

기호로 된 폴더명은 아무렇게 막 형성되기 때문에 폴더명은 딱 정해진 건 아니다. 다만 첫번째 이름에 기호가 온다는 것만 같다. (그래서 혹시 바이러스인가 하고 폴더명으로 검색해도 의미가 없다)

다음과 같은 조건이라면 바이러스가 아닌 백신의 보호 장치 폴더로 지울 필요가 없다. (지우면 미끼를 못 문다)

1. 기호로 된 폴더명이 자꾸 생긴다

2. 지웠는데 다시 생긴다.

3. 드라이브 첫번째 목록 폴더에 위치한다. (폴더 중 제일 처음 위치에 생김)

4. 내용을 보면 문서, 사진 파일이다. (하지만 확인은 안된다) - 보통 3개 정도 파일이 있다. (많아야 10개 내외)

5. 컴퓨터에 알약과 V3 최신판이 깔려 있다.

떡~하고 가장 첫번째 위치에 있는 건 만일 랜섬웨어에 걸렸을 때 가장 먼저 걸리기 때문이다. 미끼를 물면 백신이 가장 먼저 알 수 있어서 가장 첫번째 폴더가 되게 생성한다. 과거에는 숨겨서 보이지 않게 했지만 최근에는 첫번째 폴더로 오게끔 바뀌었다고 한다. 2016년 올해 업데이트 과정에서 주요 백신들이 이런 방식을 취하고 있어 요즘 이런 일이 더 많은데 제대로 공지나 뉴스로 소개하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고~

확실히 미끼인지 착한 녀석인지 알아보려면 삭제하고 난 뒤 컴퓨터 사용 중 24시간 안에 동일한 기호 형태의 폴더가 첫번째에 위치하는지 보면 안다. 컴에 껏다 켜거나 장시간 사용하거나 백신을 재가동하면 새로 생성된다. 위에 열거한 5가지에 모두 해당한다면 굳이 지울 필요없이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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