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비트 - Pegboard Nerds (페그보드 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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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음악다방

오늘의 비트 - Pegboard Nerds (페그보드 너즈)

by 깨알석사 2016.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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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처음 들었다가 깜놀했던 비트가 하나 있다. 대단한 건 아닌데 듣자마자 오잉~ 하고 내 스타일의 내가 원하는 비트송 이었다. 내가 듣던 음악은 20개 이상의 믹싱 음원이었는데 유독 이 한 비트만 머리속에 남아 있었다. 고거슨~ 페그보드 너즈라는 일렉을 전문으로 하는 남성 2인조 그룹의 비트, 74년도생 아재와 82년생도 아재들이 만든 음악그룹이다. 

DJ들이 믹싱 음원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이 녀석, 리믹스로도 많이 활용되지만 워낙 기본기가 되어 있어 딱히 편곡을 할 부분이 없다. 대부분 그냥 기본형을 그대로 탑재해서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일단 내가 처음 이들을 알게 되었던 그 음원, 페그보드(펙보드)의 BABBOI 부터 들어보자, 


신나는 클럽 댄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다 들어 있는 음원이다.


위 1시간짜리 음악은 이 3분짜리를 무한반복, 1시간 동안 반복해서 편집했다. 질리진 않는다 ^^


배경사진이 멋진 자동차, 이 리믹스 버전은 자동차 안에서 들어야 제 맛이라는 거다~
웅장한 베이스, 자동차 유리창이 흔들거릴 만큼 베이스를 강조한 믹스 버전이다. 말 그대로 수퍼 베이스!

페그보드 너즈의 멤바를 보지 않을 수가 없다.

alexander odden 82년생, 노르웨이 출신, 공식 프로필로 쓰이는 사진이다.

michael parsberg 74년생 덴마크생, DJ 공식 프로필 사진은 아니다, 아래 사진이 공식 프로필 컷

ㅠ.ㅠ.......한국의 호주형 쌤~이 생각나는 외모다 

2016년 7월 현재 그들의 공식 페이스북의 올라온 가장 핫한 하태하태 한 사진....ㅡ..ㅡ;;;; (양쪽 사이드)

그렇다고 이 그룹의 이 음원 하나만 좋아하는 건 아니다. 앨범의 9할은 다 내 스타일이다.

몇가지 내가 뽑은 음악들을 골라봤다. 들어보고 판단하자. 아이디어가 톡톡튀는 뮤지션들이다.

유투브 배경속의 파란색 남녀 캐릭터들은 좌측 앨범 쟈켓에도 나오지만 원래 앨범 캐릭터다.

Emoji 뮤직 비디오가 따로 있는데 그냥 듣는것도 좋지만 뮤직 비디오도 재미있다, 함 보자

아래 두번째 들어 볼 음악은 에너지 드링크 같은 음원이다. 실제로 에너지 드링크 같은 캔이 나온다 ^^

우울할 때 급 에너지를 솟게 만들어 기분 좋아졌스~ 하게 만드는 묘한 음악

게임에서 물약 먹거나 주사 맞았을 때의 에너지 상승감을 음악 들으면서 느낄 수 있다 ㅋㅋ

강력한 일렉 전자음으로 무장한 건 당근빤스~ 비트가 장난 아니다.

엔돌핀, 도파민, 아드레날린을 솟게 만드는 에너지 드링크 같은 맛의 음악~ 함 들어보자


지구를 위협하는 늪지 괴물의 출현! 지구 방위대 출동!!!

Swamp Thing 


마무리가 급다운 되면서 바로 끊나는데 아쉽긴 하지만 원래 에너지 드링크만 보더라도 급다운..ㅋㅋㅋ

아래 세번째 녀석은 파이어 인 더 홀~ 강력한 비트가 한방 있는 음원이다.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파이어 인 더 홀~이라는 말은 다 알겠지만 "호 안에 수류탄~" "전방에 수류탄~" 같은 경고 멘트다. 총싸움 게임이나 전쟁 영화에서 굉장히 자주 듣는 표현이기도 하다. 엄청나거나 대단한 것을 보았을 때도 많이 쓰인다. 화장실 응가 할 때 쓰는 경우도 있다 (이 설명을 왜 하고 있는겨 ㅋㅋ) 준비된 사수로부터 사격 개시!! 와 같은 말과 함께 쓰이기도 하는데 우리는 미팅 장소에서 많이 활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미팅 장소에서 폭탄 제거를 위해 달려드는 심정의 비트랄까 ^^;;


아래 Pink Cloud 는 비트 색깔이 많이 다르지만 멜로디가 마음에 드는 상큼한 노래다. (분홍색 구름 ^^)

페그보드 너즈 그룹은 클럽 음악, EDM, 덥스텝, 일렉, 트랩비트, 하나라도 관심있고 들어봤다면 한번쯤은 꼭 접하기 마련이다. 클럽 음악 추천으로 많이 선곡되기도 한다. 국내 포털에 페그보드 너즈를 검색하면 "20대 여성들이 주로 듣는 곡"이 함께 연재된다. 20대 여성층들이 많이 듣는 부류라는 뜻이기도 하다. (클럽을 많이 가는건 아니고? ㅋㅋ) 

북유럽쪽이 이런 전자음악은 갑이라고도 하던데 제대로 인증~ 국내에서 주변 지인들한테 최신 클럽 음악 추천 해달라고 한다면 열 곡 중에 한 곡은 페그보드 너즈의 음악일 확률이 크다. 



참고로 원래 주종목이 덥스텝, 하지만 그런거 상관없이 다 다루고 잘함



더 많은 음악은 다음 링크에서 찾아 듣도록~ https://soundcloud.com/pegboardne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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