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어 시즌6에 나왔던 "MAN" 트럭의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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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유로트럭

탑기어 시즌6에 나왔던 "MAN" 트럭의 간지

by 깨알석사 2016.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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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마력의 엔진!!, 빨간색으로 겉모습을 화려하게 꾸민 외관!! 탑기어 시즌6에서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며 나왔던 그 수퍼카!! 김진표가 직접 야외 서킷에서 만난 그 웅장한 녀석, 말만 수퍼카가 아니라 정말로 수퍼 사이즈의 머신카! 바로 만트럭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트럭 모델이기도 하며 유로트럭 게임에서 내가 소유한(?) 트럭이기도 하다. 게임에서 난 150대의 만 트럭을 소유하고 있는 코리아 트랜스포터 운송회사의 대표 ^^;;

언제나 나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녀석 중 하나다.

엄청난 수퍼카를 기대하고 간 김진표에게 눈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녀석은 트럭!! ^^;;;

황당한 김진표에게는 어쩔 수 없지만, 간지가 장난 아니다. 로봇의 머리를 연상 시킨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트럭이기도 하다. 

트랙터, 농촌이나 농장에서 쓰이는 농기계를 트랙터라고 부르지만 그 트랙터와 이 트랙터가 다르면서도 또 같기도 하다. 둘 다 트랙터고 둘 다 기능이 같다. 일반적인 트럭이라 하는 것은 카고라고 해서 짐칸이 있는 차량, 포터 1톤 트럭처럼 운전석 뒤에 고정된 화물칸이 있는 경우 트럭이라고 부른다. 

그것과 달리 짐칸 없이 차량만 있는 건 트랙터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트레일러, 츄레라에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그대로 츄레라, 트레일러 트럭 등으로도 많이 불린다. 물론 그렇게 불러도 다 알아 듣는다. 1종 대형 면허를 가졌어도 특수면허에 해당하는 츄레라 면허는 따로 취득해야 하는 건 당연~, 돈만 있으면 가질 수 있는게 수퍼카지만 이런 차들은 돈만 있어도 가질 수 없다는 것도 차이다. 운전면허를 따로 취득해야 한다는 것~ 그것도 매력이라면 매력~ 물론 사업용이 아닌 개인용에 한정해서 매력적이라고 해야 하겠지만....이런 차를 사업용이 아닌 개인용으로 끈다는 것 자체가 나 같은 트럭빠에게는 꿈 같은 이야기다.

웅장한 자태~ 만 트럭과 가장 잘 어울리고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건 "빨간색", 디자인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일반 승용차는 차가 좁아서 작은 카메라들을 차량에 달고 촬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영화 찍는 줄 ㅋㅋㅋㅋㅋㅋ

쩜팔? 이쩜영? 아니죠. 3000cc, 5000cc ? 아니죠. 1만 5천 200cc !! 와우~ 

유로트럭 게임을 실사처럼 해보면 공감하겠지만, 그리고 게임이 아니어도 큰 트럭이나 버스의 주행감을 느껴보면 알겠지만 속도가 100킬로 정도만 되어도 체감하는 속도감은 승용차보다 빠르다. 트럭으로 120 속도를 내어 달린다면 심장은 완전 쫄깃, 승용차 200 넘는 것과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경주에서도 빨리 도입되어서 보고 싶은 것이 트럭 경주~

세계적인 트럭 경주 대회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건 만 트럭이다

트럭 경주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차량들 메이커를 보면 만 트럭의 위용을 실감할 수 있다.

무슨 유로트럭의 게임 화면을 보는 듯한 장면, 태양빛에 드리워진 트럭의 그림자,,,너무 예쁘다.

예전 수동식에서는 사람이 펌프질을 해서 올려야 했지만 요즘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탑이 들려진다.

항상 볼 때마다 신기한 건, 탑이 완전히 꺽여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거~..뚝! 하고 부러질 것 같은데 볼 때마다 신기

드리프트 머시따~

운전석을 캡이라고 부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탑"이라고도 많이 부른다. 나이가 있는 분들은 탑, 젊은 기사님들은 캡~

미국 대륙에서 트럭커로 활동하는 분들의 영상들이 요즘 많다. 고프로 같은 작은 소형 카메라와 유투브와 같은 영상 사이트의 만남으로 5박 6일 이상 주행하는 대륙의 트럭커 분들이 올리는 영상과 입담은 새로운 장르이기도 하다. 유럽에서는 미모의 젊은 여성 화물기사가 올리는 영상과 미국의 한인 기사가 올리는 영상은 나의 여가시간에 빠질 수 없는 잇템이기도 하다.  

참고로 미국의 트럭 화물기사의 연봉은 일감만 받쳐준다면 1억은 우습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 엄청난 고가의 트럭 할부금을 내고, 기름값을 내고도 순수하게 가져가는 돈이 연 1억이 넘는다. (물론 전부 그런건 아니지만 대륙의 화물기사는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은 직업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미국에 이민 가서 세탁소, 수퍼마켓 등을 하는 교포들이 많았지만 젊은 층이나 노년 층, 부부만이 있는 경우에는 트럭커로 제2의 삶을 사는 분들도 많다. 

어차피 차량이 크고 캡 안에 침대부터 모든 생활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부부 생활은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교대 운전이 가능해서 수입이 더 많고 둘이 24시간 함께 있어서 애정도 남다르다.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미국에 트럭 운전을 목표로 이민 가는 사람이 있다고 할 정도로 트럭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큰 돈도 벌고 중산층 정도의 미국 생활도 할 수 있고 좋아하는 트럭 드라이브도 할 수 있어 트럭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이 큰 것도 한 부분이다.

몬스터 트럭이라고 불리우는 건설 현장의 덤프트럭(미국)도 연봉이 적은 건 아니다. 경제가 호황이냐 건설 경기가 좋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장기적인 현장이 많아 대부분 건설 현장의 트럭 운전 기사 연봉도 1억대가 많다. 물론 우리나라처럼 작은(?) 덤프트럭이 아닌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그런 수준의 덤프트럭이기는 하지만 일반 덤프트럭 기사들도 수입이 짭짤한 건 사실이다. 

한번 해보죠. 110톤 입니다!! 뭘?? 

110톤짜리 비행기를 끌고 간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예!! 두발 번쩍 푸처핸썹!!!

오렌지색 너무 예쁘다. 반들반들 말 그대로 삐까번쩍!

캡이 높아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신세계, 물론 그만큼 사각지대가 생긴다는 단점이 있지만 요즘에는 백미러 대신 카메라로 사각지대를 해소해 주는 경우가 많아 그런게 예전보다 덜하다. 내가 처음 타 본 트럭은 우리나라 현대자동차의 덤프트럭, 25돈인가...29돈인가..아무튼 국내에서 가장 큰 덤프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조수석에 앉아서 내려다 본 세상은 내가 꿈꾸던 세상이었다. 로봇 몸 안에 들어온 기분! 국내 모터쇼에 갈 때마다 나를 항상 긴장 시키고 심장을 뛰게 만드는 것도 대형차 전시장이다. 내 앨범에는 트럭 운전석에서 V 하고 있는 사진밖에 없다 ^^;;; 페라리 보다는 현대 트럭이, 현대 트럭 보다는 만 트럭이 가지고 싶은 게 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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