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맛집, 푸드트럭, 스낵카의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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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타차량

달리는 맛집, 푸드트럭, 스낵카의 대변신

by 깨알석사 201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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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또는 스낵카라고 불리우는 차량식당, 둘 다 영어로 된 말이라서 우리말로 밥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세금도 안내고 기존 상점들(특히 음식점) 매출을 빼앗는 존재, 노점상과 다를 바 없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그건 옛말, 요즘에는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더 많다. 밥차 사업도 신사업이고 창조경제다 해서 지자체에서 등록을 받고 허가를 내주는 경우가 있으며 관련법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는 세금 내고 정식으로 하는 밥차 세상

밥차를 정식 신고해서 정해진 위치나 구역을 할당 받는데 행사장 같은 곳은 빠질 수 없다.


미국에서는 한식을 활용한 푸드트럭이 이미 뉴스를 통해 소개 된 적이 있고 불고기와 김치를 활용한 메뉴는 이미 대박 아이템이 된지 오래다. 우리나라 관광 관련 홍보 마케팅에서도 푸드트럭을 활용하는 예가 많고 한식을 홍보하는데 많이 활용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샘플링, 시식회 등에서도 푸드트럭이 활용되기도 한다.


미국 푸드트럭과 관련한 소개 영상을 예전에 본 적이 있다. 한국인 청년들이 운영하는 한식 푸드트럭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찾아봐도 안 나온다 ㅠ.ㅠ...안 썼나...


그들의 방식은 우리나라 푸드트럭에서도 참고할 만한게 많았다. 일단 음식을 만드는 것 부터가 다르다.

기존에는 푸드트럭에서 직접 만들어 판다는 개념이 강한데 이 청년들은 방식을 조금 바꾼 케이스

지금도 다수의 푸드트럭은 내부에 솥이나 가열장치, 후라이팬 등으로 직접 볶고 튀기고 조리를 하지만 이 미국의 한인 청년들은 푸드트럭의 단점인 조리공간과 빠른 판매를 위해 반가공 형태로 사실상 조리 보다는 판매위주로 반조리 음식을 데워 포장만 해서 파는 형태였다. 그럼 조리는 어디서? 집에서?


이들은 별도의 식당을 구비하였고 그 식당은 100% 주방으로만 이루어진 사실상 "식품공장" 영화 더셰프의 주방공간 같은 레스토랑의 주방과 동일한 시설을 갖춘 주방 공간을 따로 마련해 그 안에서 재료를 공급받고 조리한다.

이게 무엇보다 좋은게 바로 "위생" 푸드트럭에서 의외로 문제가 될 수 있는게 위생이다. 공간의 활용이 조리에 집중되다 보니 위생은 신경을 쓰기 어렵고 대부분 개인 위생이 전부, 원재료 자체가 부피가 크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데 반가공 또는 조리가 된 재료들은 부피도 작지만 위생 주방시설에서 이미 조리가 마친 상태라서 이물질이 들어갈 위험이 적다.


무엇보다 이들은 푸드트럭에서 재료손질과 조리, 판매까지 모두 하는게 아니라 재료손질과 조리는 주방에서 하고 판매만 푸드트럭에서 하기 때문에 판매 속도도 빠르고 공간 활용도 좋고 무엇보다 더 많은 음식을 팔 수 있다. 원재료를 싣고 다닐 필요가 없어 재료가 떨어지는 비율이 적다. 그리고 주방이라는 어엿한 큰 식당을 따로 가지고 있어 세금을 내는 어엿한 자영업자이고 식품위생 점검이나 검열도 언제든지 받을 수 있어 행정기관 입장에서도 좋을 수 밖에 없다. 스낵카, 푸드트럭, 밥차는 위생점검이 한시적일 수 밖에 없는 것과 대조적이다.


처음에 1대로 시작한 푸드트럭은 손님들이 줄 서서 찾는 맛집이 되면서 2대, 3대로 점점 확장했고 지금은 여러명의 직원을 둔 중소회사로 탈바꿈 했는데 회사에는 재료창고와 주방이 있고 직원들은 아침에 회사로 출근해 조리를 한 다음에 각자 담당 차량에 반조리 식품을 싣고 현지로 가서 판매를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거의 모든 차량의 음식은 항상 완판이고 줄을 서지 않는다면 먹기 힘들 정도로 꽤 유명하다. 앞으로 푸드트럭을 더 구매해 푸드트럭 체인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과 정당한 세금 납부는 해당 지방 정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청년들의 경우에는 푸드트럭 자체가 하나의 매장으로 매장을 하나씩 오픈해 나가는 개념이다. 모든 음식은 본사에서 공급하는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유사, 처음 시작한 한인 청년을 제외하고 직원들은 미국인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급여 수준은 일반 식당에서 근무하는 종업원 보다 많으며 일반 기업 수준에 맞춰주고 있었다. (직원 모두가 만족하고 있음)


우리나라도 푸드트럭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한인 청년들의 푸드트럭 시스템은 고려해 볼 만하다고 보인다.

무엇보다 손님을 받는 식당이 아닌 주방으로만 이루어진 공간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권리금이나 건물층수, 상권에 구애받지 않고 아주 저렴한 공간을 얻기만 하면 되기에 투자 비용도 크지 않다. 무엇보다 위생에 큰 역점을 두고 철저히 관리한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는데 조리(회사=주방)와 판매(푸드트럭)를 완전히 분리해 조리 과정을 투명하게 한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물론 굳이 상상하지 않아도 우리나라 푸드트럭 사업자들은 거의 대부분 집에서 재료를 다듬고 소스를 만들고 얼추 대부분의 공정을 마친 다음에 빠르게 조리하는 후속공정만을 남겨두고 차량에 실어 현지에서 파는 건 비슷하다. 아파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터나 야시장의 먹거리 판매자분도 집에서 가공해 현지에서 파는 건 비슷. 


다만 대부분 판매용 조리만 하는 공간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그냥 집에서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 집이라는 공간에서 판매용 음식을 만드는 건 한계가 있다. 위생 점검을 한다는 것도 어렵고 만약 한다고 해도 어디가 가정집이고 어디가 사업장인지 구분하기도 힘든게 가정이다. 또한 세금 납부에도 애매할 수 있다. 물론 초기비용 때문에 푸드트럭이라는 게 원래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 한인 청년들의 사례는 분명 푸드트럭이 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비용 때문에 본인 집을 활용하는게 대부분이지만 정말 제대로 할 생각이라면 돈이 모이는 상황에 따라 집이 아닌 별도의 공간을 가져야 하는게 맞다고 본다. (동네 구석탱이 1층 빈 사무실 같은 걸 저렴하게 임대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예)


VJ특공대에 소개되었던 우리나라 푸드트럭들 구경 함 해보고 푸드트럭 스낵카 사업에 관심있는 사람은 참고하자.

(우리나라 푸드트럭은 미니트럭인 게 약간 흠....장사 잘되면 금방 끝남, 운영자도 동선이 불편함)



여기에 등장하는 푸드트럭들은 혼자가 아닌 여럿인데 아파트 장터와 같이 몰려다니면 서로 이득

한인 청년들의 경우에도 혼자 다니기도 하지만 푸드트럭이 몰린 곳에 함께 판매하는 날이 더 많다.






스테이크 6천원, 1만2천원...만들어진 음식을 보면 절대적으로 싸다고 생각됨...물론 푸드트럭의 장점이 저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커피 등의 차를 파는 카페트럭











푸드트럭에 대한 상업적인 활동이 합법적인 선에서 가능하다보니 그에 따른 차량 개조도 합법적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불법 노점이 아닌 합법적으로 할 수 있다. 그만큼 책임도 생기는 법~













특장 개조를 해주시는 사장님의 아이디어,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바닥에 슬라이딩 장치를 만들어 밖으로 

공간을 뺄 수 있게 만들어 주셨다. 저만큼의 공간이 새로 생기는 셈...역시 전문가..






하하...이거 오리지널 컵밥이네...학생들 군것질 하는 것보다 좋아보임. 학생들 상대로 하면 저렴하게 잘 될 듯..





판매를 열심히 하던 푸드트럭..갑자기 장사를 종료한다..뭔일???






이야~ 단체 주문 들어왔어 ㅋㅋㅋ...바로 이동...역시 푸드트럭 매력 만점



지자체 마다 다르고 안되는 지역이 있을 수도 있다. 되는 지역에는 지원을 해주는 곳도 있고

공공장소는 지자체와 협의해야 하고 일반 개인공간은 토지주, 건물주, 권리를 가진 분과 협의하면 장사가 가능

이게 아직은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에 포커스가 더 있다보니 세금에 대한 건 아직 미비

다른 식당들(상점)이 불만을 표시하는 것도 세금 내고 장사하는 것과 세금 안내고 장사하는 걸 문제삼기에 이건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미국 한인 청년의 사례처럼 푸드트럭 차고지 등록 및 주방 허가제도 고려해 볼 만함

돈 없는 사람들의 창업 지원도 중요하지만 먹는 사람 위생 문제도 중요 (특히 재료 보관)







출장부페를 부르기 애매한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는 푸드트럭, 푸드트럭 종류별로 몇 군데 함께 섭외하면 

행사지원 및 기업체 연수, 동호회 단체에서도 활용할 만하다. 



파스타가 선명하게 찍힌 푸드트럭~ 미등 하나 안들어오는게 안습이다 ㅠ.ㅠ...












저녁에 아파트 입구에서 파스타를 파신다고 하는데 단골 손님도 꽤 있는 듯...

연인과 부부들이 손잡고 나와서 먹고 산책하면서 바로 집에 들어가신다공~ 조아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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