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 한일전 (연장전/최종) - 최현석 VS 모토카와 아쓰시의 자존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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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주방탐구

쿡가대표 한일전 (연장전/최종) - 최현석 VS 모토카와 아쓰시의 자존심 대결

by 깨알석사 2016.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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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한국팀 승

후반전 일본팀 승

연장전에 돌입한 한일전, 한국팀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일본팀에서는 오너 셰프가 직접 나온다.

일본팀에서 출전하는 오너 셰프는 일식은 물론 서양식을 함께 하는 퓨전 레스토랑의 오너로 일식만 할 줄 아는 일식 요리사로 보면 곤란

최현석 셰프처럼 서양식에 강점을 가진 만만치 않은 사람이다.












15분안에 완성된 요리를 위해 동시적으로 불을 4개나 쓰는 일본팀 수장,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힘든데, 불 앞에 있기는 커녕 다른 조리를 또 하고 있다. 홈그라운드의 잇점도 분명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동시에 여러 요리를 혼자서 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내공이 보인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이를 맞이한 최현석 셰프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지금까지 땀범벅이 되어서 모든 걸 쏟아내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는데 이 연장전 경기에서 상대 대가와의 대결 싸움에 긴장이 되었는지, 그는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모든 걸 쏟아냈다. 일본팀 수장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최현석 셰프의 치킨 샌드, 보기에는 퍽퍽하고 그냥 고기맛만 날 것 같은데, 닭껍질과 닭패티, 그리고 푸아그라의 촉감으로 새로운 식감을 창조했다. 무엇보다 닭껍질을 활용해 고기의 겉면을 감싼 것이 대단해 보인다.











일본팀 수장은 물론 2인자에 가까운 나카타니(위 이미지상에서 가장 오른쪽에 앉은 분)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은 최현석의 치킨 샌드





자존심 대결로, 각 나라의 국기마저 걸고 싸우는 이 대결에서 일본팀 수장은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대결에 져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며 최현석 셰프의 연장전 출품 요리에 대해 인정한다. 일반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도 어렵지만 같은 요리사, 그것도 20~30년 된 경력의 베테랑 요리사들마저 휘어잡는 건 같은 요리사로도 어려운 법이다. 역시...허세 최셰프,,,,그의 허세가 가벼운 허세가 아님을 증명한다. 허세 부릴만하다.





발표도 나오기 전에 또 발동걸린 일본팀 오너 셰프, 직원이자 동료인 다른 요리사들에게 시식하면서 느낀 맛을 외워두었냐고 물어본다 ㅋ



이번 건(최현석 셰프의 치킨 샌드) 우리 레스토랑 세번째 메뉴로 간다!!!! ㅋㅋㅋㅋ...대결보다 중요한 레시피 수집, 대결보다 중요한 월급인상....1차전(우리가게에 스파이가 있어요~ 너, 스파이었냐? ㅋㅋㅋ) 은 물론 2차전에서도 깨알 재미가 쏟아지는 한일전이다.  






일본에서 유명한 퓨전 레스토랑 오너 셰프를 상대로 4대1이라는 우월한 점수차로 이긴 최현석 셰프, 연장전의 승리로 한일전 2번의 대결은 모두 한국팀이 완승했다. 한일전은 재미도 많고 웃음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굿! (마지막 한일전 기념 사진도 보면 ㅋㅋㅋ...출전도 하지 않고 잠깐 나와서 웃음만 선사한 그 총각 아닌 총각 셰프가 왜 출전자 기념사진에 같이 있는지...모르겠다..정말 웃겼던 한일전. 즐거웠던 대결이다. 시청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한일전 쿡가대표 방영분은 다시보기로라도 꼭 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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