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맞으면 제일 아플까? - 불량 청소년, 한강다리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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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맞으면 제일 아플까? - 불량 청소년, 한강다리 찾는 사람

by 깨알석사 2016.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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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x2=2 (나) + 부모
2x2=4 (아버지, 어머니) +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4x2=8
8x2=16
16x2=32
32x2=64
64x2=128
128x2=256
256x2=512
512x2=1,024
1,024x2=2,048
2,048x2=4,096
4,096x2=8,192
8,192x2=16,384
16,384x2=32,768
32,768x2=65,536
65,536x2=131,072
131,072x2=262,144
262,144x2=524,288
524,288x2=1,048,576
1,048,576x2=2,097,152
2,097,152x2=4,194,304
4,194,304x2=8,388,608
8,388,608x2=16,777,216
16,777,216x2=33,554,432
33,554,432x2=67,108,864
67,108,864x2=134,217,728
134,217,728x2=268,435,456
268,435,456x2=536,870,912
536,870,912x2=1,073,741,824




인간의 첫 시작점이 누구인지 알 수는 없다. 내 조상의 출발점이 어디인지도 알 수 없다. 

분명 시작한 시점이 있을테지만 지금처럼 기록이 쉬운 세상이 아니니 뿌리를 정확히 알 수는 없는 법



누군가로 시작해 마지막이 나다. 나에게 자식이 있다면 그 자녀가 내 혈족의 마지막으로 진행형이다.

이걸 역순으로 들어가면 나라는 존재를 구성하는데 얼마나 많은 부모들, 즉 부모라는 이름의 남녀가 필요한지 알 수 있다.

멀리 갈 필요는 없으니 누군가의 자녀로 시작해 30번째 후대가 나라면 그 30대조까지 다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갈 때 필요한 부모의 수는 몇 명일까? 10억명이다.



나라는 존재는 아버지-아버지-아버지-아버지-아버지의 단계에서 30번째만 거슬러 올라가도 10억명의 남녀로 구성된 부모가 필요하며 나는 그 결과물이다.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만 물려주는 유전자가 있고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만 물려주는 유전자가 있다.

지금처럼 모계가 아닌 부계사회에서는 당연히 아버지 라인이 중심이 된다. 그래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가족인지 아닌지 알아 볼 때는 남자는 그 집안의 남자 유전자를 여자는 그 집안의 여자 유전자 (어머니쪽/외가/외가에서 남자는 제외) 보게 된다.



우리나라 국군 전사자 유해 찾기 (진짜 사나이에서도 나왔던 부대)도 마찬가지, 그 집안의 남자 형제, 사촌, 8촌 이내 남자들 유전자를 대조하는게 보통이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중에서도 유명한 원유철 의원의 조상이 원균인데 인터넷에서 한 때 화자 되기도 했던 것이 원균의 초상화와 지금의 원유철 의원이 많이 닮았다는 것이다. 그 집안의 남자는 격대로 닮은 꼴이 많이 나오는게 보통이다. (아이가 어릴 때 아빠를 많이 닮기도 하지만 할아버지를 많이 닮았다고 하는 경우도 많은 이유)



그 10억명의 부모라는게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도 아니고 또 누군가로부터 시작된 결과물들인 건 당연하다.

정말 좁은 땅덩어리에서 수천년간 같이 지냈다면, 우리나라 조선땅에서 함께 오랫동안 살았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촌수는 없지만 정말 한가족인 셈이다. 30번의 단계를 거치면서 줄기처럼 뻗어나가는 다른 형제 집안과 그 각각의 부모들 집안까지 혈족이라는 동일한 피 유전자를 공유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내가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신과 닮은 꼴을 막상 찾으면 누구든지 한명 이상은 꼭 나온다 (연예인들 닮은 꼴 찾기처럼)

유전자가 아주 오래전이든 멀지 않은 시기이든 뿌리와 줄기 중에서 어딘가에서 엮여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의 얼굴 형태의 조합이 기본적으로 눈, 코, 입과 얼굴형이기 때문에 유전자와 상관없이 닮은 꼴은 나올 수 있다, 다만 누가봐도 쌍둥이 같은 경우는 로또 확률보다 적기 때문에 같은 지역(국가)에서 조상대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주하지 않고 오랫동안 산 경우라면 나와 같은 뿌리일 확률이 높다)



근데....이 쓰잘데기 없는 딱히 주제도 없는 이야기는 왜?

본론은 이제부터...



많은 사람들, 많은 국가들이 자살 방지를 위해 노력한다. 많은 단체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생명의 전화 같은 것도 그런 것 중 하나다.

힘들고 지치고 어려운 것...이해한다. 물론 그 사람이 직접 되어 보지 않았기에 백퍼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인간은 사고의 방식이 비슷해 충분히 공감은 할 수 있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고 나쁜짓도 해 본 사람이 잘 한다고 나도 아주 어릴적 힘든 시기에 그런 몹쓸 생각을 한번 해 본적이 있다.



물론 생각을 단순하게 해본 것과 심각하게 생각을 해본 것이 다르고, 심지어 실천이나 유사행동까지 해 본 사람하고는 다르지만 한번 결정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바로 "나" 이기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정말 생각 자체가 심각했다.



동물은 자살하지 않는다. (몇몇은 자살하는 것으로 보이는 행동을 한다고 연구 보고 되기도 했지만 단정하지는 않는다.)

살생을 하더라도 먹기 위해서, 또는 싸우다가 부득이 심하게 다쳐서 죽는 것이지 스스로 자살은 물론 타살(?)도 하지 않는게 모든 동물이다. 유일하게 스스로 목숨을 끊는게 인간이다.



그래서 여기에 답이 있다. 자살 행동, 이것이 본능이고 인간 모두가 반드시 겪어야 할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어느 시점에서 주변 환경이나 외부 압력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그런 결정(!)을 내린다는 것 자체가 말 그대로 사고방식에 의한 결정이라는 것이고 그건 언제든지 바꿀 수 있고 또한 잘못된 선택일 확률이 거의 99.99999%일 확률이라는 것이다.



생명이 태어났으면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모든 생명은 목적이 있다.

인간은 단순히 윗대 조상과 아래 후대를 이어주기 위한 다리 역활, 생식기로서의 존재가 아니다. 

남들처럼 위대한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남들보다 뒤쳐졌다고 해서, 생활이 궁핍하고 어렵고 삶 자체가 고달프다고 해서 죽는 건 정말 짐승보다도 못한 선택이다. 



어찌되었든 아둥바둥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쉽게 생각하고 쉽게 결정하는 사람이 있다.

쉽게 결정하는 그 성격! 그런 잘못된 판단을 너무나도 쉽게 결정하는 그 성격! 그 성격 때문에 그렇게 파탄이 되고 궁핍한 환경에 빠지고, 위태로운 처지가 된 것이지 자살을 할 게 아니라 정신을 개조하고 성격을 바꾸는게 사실 정답이다. 그 성격은 고치지 않고 그 성격대로 그대로 선택하면 결국 죽음 조차도 극단적이면서 너무나도 쉽게 결정하는 꼴이 된다.



나는 안돼..나는 뭘 해도 안돼...나는 앞으로도 이렇게 똑같을거야, 평생 이렇게 살겠지~...................가 아니라

내가 왜 이렇게 되었지? 내가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뭐지? 라면서 스스로 자문을 해 봐야 한다. 그리고 그걸 고치거나 바꾸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극단적인 결과만 제외하고)



아주 오래전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었다. 눈치를 보니 극단적인 생각도 포함한 것 같아서 미리 선수를 쳐서 말을 했다.

그럴 생각이면 어차피 죽은 모습, 없는 사람,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셈 치고 어디 아무도 모르는 데 가서 자원봉사나 평생 하면서 살면 어떠냐고? A가 원래 너의 모습이고 너란 존재인데 A는 마음속으로 죽었다고 생각하고 B라는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 이름모를 어촌에 가서 배를 타던지, 아주 먼 지방에 가서 공사판 일을 하던지 딱 1년만 하고 다시 생각해 보라고...



극단적인 상황이라는 것에서 최악의 수, 그야말로 악수가 자살이고 생을 마감하는 경우인데 그 보다 더 한게 뭐가 있을까?

그럴바에 1년이라는 단서를 달고 이런 생활도 해보고 저런 생활도 해보면서 다른 사람 사는 것도 보고 부대끼며 살아보라는 말이다. 사실 이건 노림수다. 



어르신들은 안다. "시간이 약이다" 이 말은 진리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고통도 줄고 새로운 마음가짐도 생기는 법이다. 똑같은 생활, 똑같은 패턴에서 시간을 보내는 건 의미가 없다. 변화도 없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한번 1년 정도 살다보면 생각이 바뀔 변수가 많이 생긴다. 특히 우연히 알게되는 사람들, 새로운 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같이 일하게 된 사람들)에 따라서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



다 힘들게 사는 사람들인데 가족 위해 열심히 사는 모습, 홀아비에 어린 자녀 하나 데리고 살면서도 열심히 사는 잡부 아저씨와의 생활에서도 자기 생각이 얼마나 미련하고 조잡했는지도 느낄 수 있다. 1년이라는 시점을 두고 1년 후에 지금 생각한 걸 다시 생각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한번 새생활을 해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1년 후 다시 한강다리 위에 가서 1년전과 지금 내 사고방식에 변화가 생겼는지, 혹시 죽고싶다가 아니라 이제는 좀 다르게 살고 싶다. 새롭게 살고 싶다라는 욕구가 눈꼽만큼이라도 생기지는 않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그런 생각이 눈꼽만큼이라도 생겼다면 과거의 선택은 잘못된 것임이 증명된 셈이다.



청소년들, 특히 중딩, 고딩들이 학교 성적 때문에 아파트 옥상 올라가는 거 보면.......이건 모두의 책임이다. 사회가 죽인 것이다.

원래 미성숙한 존재들, 성년으로 완숙되지 못한 뇌는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어 있다. 원래 우리 뇌는 이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완성되어 가는데 간혹 이런 시행착오를 수정하지 못하고 그 착오대로 진행하도록 방치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게 바로 어린 중딩, 고딩들의 잘못된 선택수인데 이건 말도 안되는 학벌 문화 때문에 사회가 만든 현상으로 어린 학생들에게는 과중한 스트레스가 충분히 될 수 밖에 없다.



사춘기 때는 누구라도 가출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긴다. 사실 이건 자연스러운거다(?), 부모 밑의 어린 자녀가 아닌 나로서의 독립된 자아감이 생성되면서 "독립"하고 싶어하는 욕구 때문이다. 불합리한 환경, 악조건의 환경 때문에 가출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좋은 환경에서도 가출(?)하고 싶어하는건 똑같다. 10대 후반, 20대 초중반이 되면 나만의 원룸, 부모집에서 나와 나만의 작은 자취방이라도 얻고 싶어하는게 바로 이 시기다. (그래서 이 나이때는 대학이 핑계거리도 되지만 다들 나만의 독립된 공간, 내 집, 자취방을 가지고 싶어한다)



가출을 하고 나서 많은 걸 느끼고 다시 돌아오면 많은 걸 배우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가출한 경험을 가진 사람도 많다. 인간의 뇌는 이런 시행착오 속에서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법이다. 



이 놈의 집구석, 나가버릴꺼야~ 하고 집을 뛰쳐 나가지만 달라지는 건 없다. 불량배들과 어울리고 불량 청소년들과 어울리면서 빨간줄이나 생기던지 더 안 좋은 생활만 경험할 뿐이다.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한강다리에 가는 성년이나 가출해서 못된 짓이나 하면서 생활하는 미성년자들이나 상황이 "조가튼" 건 똑같다. 다만 그런 가출 불량 애들은 한강다리는 안간다. 그들 나름대로 못된 생활이지만 살려고는 한다. 그게 사는게 아니지만...



딱 한 시간 잡고 생각만 한번 바꾸면 된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내가 어떤 모습일까? 지금보다 나아질까? 내 호주머니에 지금 5천원이 전부인데 10년 후 내 호주머니에는 5천원보다 많을까 적을까? 하는 "미래지향적"인 구태연한(?) 사고를 한번 해보면서 노인네들도 하루 폐지 주워서 3천원 벌면 많이 벌었다고 좋아하는 모습도 생각해보면서 기대치를 바꾸거나 다르게 해보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PC방에서 죽돌이하고 뻘짓이나 하면서 생활하는 불량스러운 어린노무 자식들, 피방 구석에서 겜 실컷하다가 우연히 라면 먹으면서 이 글을 본다면...10년 너의 모습이 얼마나 바뀌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10년 후에도 지금과 똑같은 생활이라면 끔찍하지 않냐? 그런 무성의한 생활을 할 바에는 정말 아무 공장이나 들어가서 일찍 일하는게 훨씬 낫다.



기술 하나 없으니 먹여주고 재워주는 조건으로 자동차 정비 기술이라도 배운다면 인생은 분명 바뀔 수 있다.

굴러다니는 건 죄다 자동차요, 항상 정비를 해야 하는 것도 자동차요, 미래에도 휘발유에서 전기로 바뀔 뿐, 사실 유망 직종인 건 똑같다. 여자라고 해서 이런 기계를 다루지 말라는 법도 없고 (미용보다는 나아 보인다) 정비라는게 요즘엔 외장관리나 세차처럼 자동차와 관련된 것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생각하기 나름이다. 길거리에서 허튼짓 하지말고 어르신들 옛말처럼 "기술 배워라"는 말을 곱씹어 봐야 한다.



중졸에, 가출하고 ,불량배들하고 어울리면서, 빨간줄도 생겼고, 여자애들 임신이나 시키고 그런 ㅅㄲ가 한명 있다. 친구다 ㅡ.ㅡ;;

그 쉐이 고딩 1년 때 자퇴서를 내가 받았다. 담임이 개네 집에 가서 자퇴서 서명 받아오라고, 내가 친한 친구니까 그렇게 하라고 해서 뭣도 모르고 친구 집에 갔었다. 그리고 어머니께 자퇴서 내미니....(퇴학보다는 낫다는 말에...)



친구 어머니가 날 불잡고 1시간 동안 우셨다..우리 새끼 어떻하냐고... 

나도 어린 나이지만 친구 어머니가 숨 넘어가듯이 꺽꺽 우시는 모습에 충격이 컸다. 결국 어머니는 서명을 하고 난 무거운 발걸음에 쌤에게 심부름 클리어를 외치면 자퇴서를 주었지만 개운치 않았다. 다음날 그 친구 만나서 어머니 우신 이야기를 해주고 리얼하게 쌍욕을 해줬다. 정신 차리라고..



누가봐도 뻔한 미래, 빨간줄 이미 생기고 중졸에 배운것도 없고, 기술도 없고..정신 못 차리고 여자애들 건드리고...

자퇴 받고 한동안 변화가 없는 것 같더니 내가 고딩 졸업 할 때...(2년 정도 이후..) 선물 사러 가자고 녀석에게 연락이 왔다.

어머니 빨간 내복 사드린다고..... 그동안 어디서 또 뻘짓하나 싶었는데 어느샌가 "세차왕"이 되어 있었다.



친구가 자동차를 워낙 좋아해서 정비 배워보라고 했더니 세차쪽으로 선회해서 그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남들 물세차 할 때, 지는 의자까지 뜯어내서 내부까지 싹싹 해주고 하니 손님들이 엄지 "쌍따봉" 

그런 손님들의 모습이 너무 좋아 기분 좋다고 한다. 정비는 손톱에 기름때끼고 지저분하다고 깔끔떠는 녀석이었는데 세차는 고무장갑 끼고 해도 된다면서 나름 방법을 찾은 것 같다. (친구네 세차장은 세차 하려면 대기하는 것만 2시간은 기본이다. 맡기고 다른데 가야 한다). 저 쉐이는 평생 깜방에서 지내겠구나 했는데 결혼도 했다. 삐긋난 삶이 제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사람의 생각, 뇌라는게 어떨때는 단순하다. 

10년 뭘 하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10년 중에 분명 안 좋은 일도 있었을텐데 기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지나고 나면 다 아무소용 없던 쓰잘데기 없는 고뇌였지만 (물론 그 고뇌가 결국 지금의 자신을 만든 텃밭이 되기도 한다) 그 때 잘못된 선택, 방향으로 나아갔다면 지금의 나라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불량 청소년들,,,맨 정신에 바람 선선하게 부는데 가서 1시간만 생각해 보자.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이대로 계속 이렇게 살면 어찌 되는지, 어차피 누구나 주어진 시간은 똑같다. 죽는 날이 반드시 온다. 나이 먹기 싫어도 먹는다. 중년되고 노년 되는것도 한순간이다. 나중에 가서 후회하지 말라는 어르신들 말도 뇌새겨 봐야 한다.



고쳐보겠다면 이제 무얼 해야 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생각의 꼬투리를 잡고 계속 고뇌해 봐야 한다.



한강다리 가는 사람들, 인생이 그렇다. 한강다리 위에 올려진 생명의 전화라는게 거창하고 멋진 것 같지만 사실 그거 보험사에서 주축해서 운영하는거다. 인생이 그렇다. 자살하는 사람들 대부분 보험 때문이고 생계와 금전 때문인데 그런 일이 생기면 보험사 손실난다. 분명 좋은 일이지만 다 비지니스적인 관점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대충하는 건 아니다. 진심으로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도와준다. 인생이 그렇다. 인생이 그렇고 그렇다..이렇게 살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저렇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고 별별 방법(보험사)으로 각자 살아가는 방법이 있다.



보이스피싱 하면서 사람들 뒷통수 치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은데 그 사람보다 자신이 못하다고 생각이 들까?

빚 때문에, 채무 때문에, 생계곤란 때문에, 삶을 비관해서? 



맨 처음 부모의 수처럼, 나 하나 만들어지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애정이 필요한지도 고려해 봐야 한다. 내가 뭐라고? 내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는 말자. 남들 다 있는 팔다리, 눈, 코, 입 다 있으면 사실 그것만으로도, 신체 장애가 없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 (태어나면서 부터 삶이 힘든 사람도 있다는 말이다)



뭐가 아쉬워서, 그까짓 돈이 대수라고, 종이가 날 죽여? 사회가 날 죽여? 이렇게 생각해야지, 당신이 생각한 것들은 대부분 비겁한 변명이다. 정말



A와 B의 갈림길이 있다. 지금 내가 B를 선택해서 나온 삶을 산다고 A로 가지 않은 걸 후회할까? 아니다.

그 갈림길에서는 또 다른 갈림길이 계속 존재한다. (맨 위에 부모의 수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다. 모든 부모의 각각의 또 다른 부모를 표시하지 않고 나의 직계만 표시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은 삼각형이 하나가 아니라 겹쳐진 삼각형이 수천개 표시되어야 한다) 지금 또 그 A와 B의 갈림길에 있을 뿐이다. 여기서는 제대로 된 선택(삶과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A와 B)만 하면 된다. 쉽다



한 때는 알사탕 하나가 세상의 전부고 과자 하나가 내 인생의 목적인 시기가 있다.

어느 때는 저 사람(여자)이 내 인생의 전부고 저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시기가 있다.

알사탕 하나에 행복해 하고 엄마가 주방에서 요리하는 뒷모습만 보고도 행복하던 시기가 있는 법이다.



사람은 사실 별거 아닌 것에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내 새끼가 자살한다? 내 손주가 자살한다? 끔찍할 것이다. 내 부모, 내 조부모, 내 고조부모, 내 윗대 조상들도 똑같다. 당신이 행복하고 열심히 살면서 계속 살아주기를 원한다. 내가 가고 싶으면 가고, 움직이고 싶으면 움직이고, 숨 쉬고 싶으면 쉴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행복을 찾아보자.



쓰잘데기 없는 생각은 버리고...미련하고 추잡한 생각은 버리자, 한강다리를 찾았다면 10년 후에는 새 모습으로, 또는 멋진 모습으로 또는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그 자리를 찾아가면서 한 때 내가 여기서 잘못된 생각을 했었지~ 하고 추억 아닌 추억을 되새기는 날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멘탈이 아닌 이상)

자살하겠다 하여 목줄을 걸어 목을 메면 사람이 정작 아둥바둥 몸부림 친다. 

다리에서 떨어진 자살자도 물에 들어가면 무조건 일단 허우적 거린다.



자살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목석처럼 정말 아무렇지 않게 죽어야지 왜 살려고 하는 사람처럼 아둥바둥 몸서리를 칠까.. 왜?......생각은 지배했지만 나 자신 전부는 지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도 살고 싶은 욕구가 몸을 움직이는 거다. 그래서 그런 몸부림에 목줄이 끊어져 다시 사는 경우도 많다 (죽지말라고 하는 하늘의 계시라고 ㅈㄹ 오버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은 일주일 이상 밥을 안 먹으면 죽는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은 이주일 이상 물을 안 마시면 죽는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이 3분 이상 숨을 쉬지 않으면 죽는다고 알려져 있다. 



자살자들 근데 밥과 물은 그나마 챙겨 먹는다.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 죽으려고 한다. 결과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생각의 지배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나 스스로도 한 편으로는 살려고 하는 의지와 욕구가 항상 존재한다는 것이다. 죽겠다고 숨을 참아봐라. 그깟 의지와 생각과는 상관없이 푸하~ 하고 거친 숨을 어쩔 수 없이 쉬게 된다. 숨을 참는 건 내 의지지만 한 순간이라는 뜻이다. 



시간이 약이다.

없는 존재라고 셈 치고 먹고 자는 것만 해결하면서 다른 일을 일단 해봐라, 복지관에서 봉사를 하던지, 종교시설에 가서 봉사를 하던지, 없는 존재인데 기왕 없어질거라면 사회에 좋은 일이라도 실컷 하고 가자는 마음에 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들 횡단보도 신호라도 해주던지, 노인정에 가서 어르신들 말상대나 해주던지.....이런거 1년만 어디 여행간다는 마음으로, 1년 동안 해보자.



그리고 생각이 바뀌는지 안 바뀌는지...(좋은 사람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 생각이 바뀔 수 있다)

누구는 자살을 하더라도 나라를 위해 자살이 아닌 자결을 하고 누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데, 하물며 좋은 일도 아닌 것에 목숨을 던진다면......솔직히 그것보다 쪽 팔리는 것도 없다. 진짜 인생의 패배자라는 걸 인정하는 셈이다.



사람이 무엇으로 맞을 때 가장 아플까? 몽둥이?, 야구 방망이? 쇠? 

그런거 멍이 들고 상처만 날 뿐 시간이 지나면 결국 다 낫는다. 

마음이 다치면 그게 제일 크다.

많은 사람들이 돈으로 맞을 때 제일 힘들어 한다. 돈으로 맞으면 이건 평생 간다. 돈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느끼면 죽을 때까지 그 고통을 잊지 않는다. 어릴 때 본인은 물론 부모 가족까지 다른 사람에게 멸시와 무시를 당했다면 이것도 오래가는 법이다. 그런 점에서 사람은 돈으로 맞았을 때 가장 아프고 오래가고 치유가 안된다.



하지만 돈으로 맞는 경우가 흔한 경우도 아니다. 결국 돈으로 맞아서 고통을 경험한 사람은 남들보다 더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기도 하다. 매를 맞아봤기 때문에 맞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안다. 엄마 아빠에게서 회초리를 맞아본 아이가 회초리 맛을 알고는 맞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똑같다.



돈으로 맞은 사람들의 고통 이해한다. 그 돈의 맛을 알았다면 그 돈으로 또 다른 사람에게 돈으로 때리기 보다는 그 돈으로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될 것이다. 돈으로 맞았더니 너무 아파서, 정말 견딜 수가 없어서, 고통에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어서 한강다리를 찾는 것도 백퍼 공감한다. 너무 아프다. (나도 20대 어린나이에 맞아 봤다) 하지만 상처와 고통이 오래가고 그 기억이 오래가더라도 결국 이것도 고통일 뿐이다. 언젠가는 다른 고통처럼 상처가 아물고 낫는다는 말이다.



그 낫는 시간, 아무는 시간을 못 버티고 상처 났다고 해서 고통을 잊는 방법을 선택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무엇보다 돈으로 맞으면 자존심도 무너진다. 무시당하고 업신 여기면서 자존감이 확 떨어진다. 더 정확하게는 자존심이 무너진게 아나리 밟혔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 자조심은 나 하기 나름이다. 언제든지 다시 생명을 불어넣어 회복 시켜줄 수 있다. 절대 사라지지는 않는다.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라는 말이 딱이다. 버틴만큼 그 결과는 다시 회복된다. 진리다.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면 그 열매는, 달콤한 그 열매는 맛을 볼 수가 없다. 이것만큼 비참한 것도 없다.



죽더라도 쪽 팔리게 죽지는 말자. 쪽 팔리지 않게 하려고 좀 다르게 살다보면 또 죽을 마음도 안 생긴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나 스스로를 위해 한번 살아보자. 부득이 가족과 헤어지거나 떨어져야 한다면 딱 한번이라도 진심을 담아 눈물을 흘리더라도 진심을 표하고 사랑을 표현해라, 그리고 시간을 달라고 해서 변화된 모습으로 꼭 찾아가라. 



원래 혈족이란 그런거다. 괜히 핏줄이겠는가. 원수지간 부모자식 사이도 한쪽이 잘하면 한쪽이 무너지게 되어 있다. 

한강다리는 휴식을 취하는 곳이지 생을 마감하는 곳이 아니다. 한강다리 찾는 어른들은 불량 청소년들 위해 좀 챙겨주고 불량 청소년들은 한강다리 안가게 미리미리 정신 차리자. 



힘들다고? 비겁한 변명이다. 분명히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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