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각이 기생관광 장소로 전락한 고급 요정? 우리나라는 매춘을 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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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썰전열전

삼청각이 기생관광 장소로 전락한 고급 요정? 우리나라는 매춘을 부정한다?

by 깨알석사 2016.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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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이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기생관광의 요람이라는 말이 있다. 유작가는 이것을 두고 국가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대한민국 국가가 공식적(?)으로 운영한 성매매 관광이 중심지라는 평가까지 내렸는데............틀린 말은 아니다.







당연히 공식적으로 대놓고 운영하지는 않지만 실제 국가가 나서서 주도적으로 성매매 관련 산업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 할 수는 없다.

삼청각처럼 요정 관광이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 미국인을 상대로 (더 정확히 말하면 미군) 한 기지촌도 똑같은 경우다.

기지촌이 떡하니 있고 그것이 촌락을 형성해 대단지 규모로 운영이 되었는데도 국가라는 뒷빽이 없다면 지역 단위에서 그렇게 조직적으로 운영 될 수는 없는 법.



다만 그 사업(?) 자체가 돈이 되는 건 아니다. 일본인 기생관광 시켜준다고 해서 엔화가 얼마나 들어오고 미군들 상대로 한다고 해서 달러가 얼마나 많이 들어올까? 단지 돈 때문은 아니다.



일본의 기생관광 매춘은 일본 고위층을 접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선시대 관기(관청에 소속된 기생)처럼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여긴 아이디어고 산업화가 되면서 일본과 여러가지 교역과 교류가 활발해지고 특히 산업계에서 일본 기술을 많이 도입해 합작하거나 기술을 배워야 하는 입장이라 접대를 해서 기술을 가지고 온다는 측면이 크다.



기지촌도 마찬가지, 단지 쾌락을 제공하고 달러를 벌기 위함이 아니라 미군 주둔의 필요성, 그리고 주둔하는 미군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당시로서는 괜찮은 아이디어(?)가 이런 향락이다. 실제 당시 대통령(?)은 이런 기지촌 사업에 대해 직접 나서서 검토할 정도로 상당히 중요한 국책사업 중 하나였다. (과거 그런 기지촌은 간혹 미군외 출입금지, 내국인 절대 출입금지가 술이나 담배 같은 면세 때문에, 또는 외국인과 교류하는 걸 차단하기 위함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아니다. 그런 걸 내국인에게 보여주거나 실체를 사실적 그대로 보여주기 싫어서다. 정부가 나서서 이런걸 한다고 뒷소문이 나올 건 뻔하기 때문)



보건소에 가서 보건증을 받고 신체검사를 받아야만 종사할 수 있는 이유도 사실 첫 시발점은 종사하는 우리 아가씨들의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군 때문이다. 질병 노출에 민감한 미군으로서는 전염에 굉장히 민감했고 그것이 그들에게 제공하는 향락산업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정부의 조치다. (예나 지금이나 불법이고 인정안한다고 하고서는 보건증 받아서 하라고 하는 이중성도 그런 것)



우리나라 군사정권 아래 기지촌의 역사가 함께 공존했고 그것이 미군주둔의 위한 알랑방구 유인책 중 하나라는 건 펙트다.

군대가 있으면 꼭 그래서 이런 위안소(?)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일본이 우리에게 그랬듯이..(물론 그건 강제고 강압이고 납치와 다름없고 우리가 미군에게 한 상황과 완전히 다른다. 미군의 경우에는 우리쪽에서 자발적으로 그들을 잡기 위한 돈을 받고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 형태이지만 일본은 강제로 지들이 즐기기 위해 타지로 데려간 케이스로 그건 구분해야 한다) 



이래서 정부를 군대가 지배하거나 군사정부가 되면 꼭 이런 일이 생긴다. 군인들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쾌락도 군사전략의 한 범위로 잡아 전략적으로 짜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일본이나, 중국이나, 베트남이나...다 똑같다. (명칭만 다를 뿐 위안소를 가졌거나 운영했던 나라들) 군사독재, 군사대국이라는 타이틀이 달리면 거기서 거기. 그 놈이 그 놈이다. 그래서 전쟁 나면 여자들만 개고생 하는 법이다. 지금도 중동 IS 테러자들의 집단적인 변태 행위가 중동 여성들에게 벌어지고 있다고 하지 않던가. 우리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반성할 건 반성하자




[사회/별난세상] - IS 테러단체의 황당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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