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여군4기 편에 등장하는 주옥같은 인물들 (교관, 중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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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여군4기 편에 등장하는 주옥같은 인물들 (교관, 중대장)

by 깨알석사 2016.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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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방송중에서 진짜 사나이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거의 빼놓치 않고 보고 있다. 리얼과 군대, 그리고 예능이라는 것이 접목된 것은 거의 세계에서 찾기 힘든 컨셉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징병제인 우리나라에서는 군대 경험자들이 많다보니 공감도 많이 되는 다큐 같은 예능이기도 하다.

다큐3일처럼 그들의 모습을 관찰 카메라로 지켜보는 듯한 분위기와 (방송 스태프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좋다) 체험 삶의 현장처럼 방송인이나 예능인이 군대 체험을 한다는 복합적인 방송이라는 점에서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지금까지 쭉 보면서 공감가는 인물, 공감 하지 못한 인물들도 많았고 눈에 띄는 인물도 많았다. 여자들한테 인기 좋았던 꿀성대의 교관 목소리는 남자가 들어도 멋진 목소리다. 

이번 의무학교에서는 솔직히 버리는(?) 카드가 없다. 다 마음에 든다. 중대장이나 교관이나 뭔가 가족(?)같은 분위기가 나는데 학교의 특성상 누군가를 케어하는 병과이다보니 그럴 수도 있다 싶지만 아무튼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이 많은것이 이번 의무학교 편이다.

서미애 중대장, 담임 중대장으로 여군들에게 히스테리 아닌 히스테리(?)를 부린다. ㅎㅎㅎ 완전 초짜들을 데리고 상대하니 그럴 수 밖에 없지만 (여군1~3기에서 서미애 중대장이 나왔다면 엄숙한 분위기만 나왔을 듯..) 가장 인상깊은 인물이기도 하다.

탱탱볼 중대장이라는 별명 정말 딱이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이중성도 있지만 탱탱볼은 딱딱하면서도 부드러운 공이다. 내 자식이 군대를 갔을 때 이런 중대장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이의신 상사 (교관)

정말 썬그라스 벗은 모습에 완전 깜놀했다. 겁나 잘생겼다. 완전 군인형 얼굴, 잘생긴 특전사 스타일이다. 눈하고 눈썹은 정말 땡그래서 예쁘다. ㅋㅋ 악동 이미지를 보여주는 교관이지만 외모부터 얼굴까지 군인다운 포스와 간지는 다 보여주는 인물, 이의신 교관만 보면 여기가 의무학교가 아니라 특전사 훈련하는 곳으로 보인다. 역대 등장 인물 중에서 꽃미남 이라는 타이틀에 나도 거침없이 한표~

남자답고 멋진 스타일

윤효은 대위 (교관)

의무학교 비타민이라고 하는데 누구 닮았다는 말에 처음에는 못 찾았다. 그러나 태연이라고 해서 자세히 보니 닮긴 닮았다. 특기학교에서, 그것도 강의실 같은 곳에서는 웃음이 많은 수업일수록 좋은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 정말 잘하는 교관은 외부와 내부 강의를 잘 구분해 강의법, 교수법까지도 연구해서 교육생들을 잘 가르치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안되는 교관이 생각보다 많다. 준비는 사병한테 다 맡기고.. (야전 강의실에서는 분위기상 강하게 나갈 수 밖에 없다. 외부 강의라는게 몸으로 하는 걸 뜻하고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

아는 교관중에 "육사"출신 대위가 있었는데...이 종간나는 육사면 육사지 천하의 신분을 다 얻은 것 처럼 행세하고 다닌다. 삼사출신들하고는 심지어 밥도 같이 안 먹는다..(이 자체만으로도 어떤 인물인지 알 것이다..겨우 대위짬 주제에...) 강의하는 걸 봤는데 막둥이 이등병 조교보다 못 하다는 평이 자자했다. 말도 더듬고 교육생 앞에서 항상 긴장탄다. 당연히...소령 진급했다. 육사 아니던가 ㅋ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강의하는 방법이 크게 다르겠나 싶지만 오묘한 차이가 있다. 학생과 선생, 학생과 교수와 신분 자체가 다르고 서열이 다르다. 오리지널 계급사회가 군대아니던가..그런 점에서 윤효은 대위도 딱딱한 수업 분위기를 부드럽고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수업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내가 알았던 여군 대위와 분위기가 비슷, 기혼자였는데 아줌마 같으면서도 누나처럼 부대원 잘 챙겨줌

딸랑딸랑~~~ 이채영 사회생활 할 줄 아네 ㅋㅋㅋ 군대생활에서 필수로 가져야 할 신조 중 하나 ^^

딸랑~딸랑~

눈매가 태연하고 비슷한데 아마도 얼굴에 비해 다소 큰 입(?) 때문에...태연에서 일자눈썹 음메 기살어~로 전락 ㅋㅋ

윤효은 교관 의문의 1패 ㅋㅋㅋㅋ

김영희가 도발적인 답을 했지만 또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김미화씨도 약간 닮았다. 

겨우 살린 분위기를 망치는 녀석들이 어디가나 꼭 있지~ ㅋㅋㅋㅋ

잽싸게 달랑~달랑 추가!

역시 사회생활을 할 줄 아는 이채영 ㅋㅋ

조금 닮았어도 리액션은 2배로 해줘야 하는게 원래 예의(?) ㅎㅎ

예전에는 본인 소개 없거나 또는 아주 간단하게 그냥 교관이다라고 자기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군대도 젊어지고 사회에서 다양한 스킬도 배우다 보니 자기소개를 발표회처럼 하는 교관들도 많다. 이런 교관들....본인 소개에 자료도 준비하고 시간도 많이 할애하는데.....그만큼 수업 자료도 정말 많이 준비한다..(반전 없다 ㅋㅋ...) 잘 가르치겠다는 의지와 교관(선생)으로서 잘 리드하겠다는 의지가 강할수록 준비가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본인이 직접 많이 준비한다. (이런 교관들은 책가방 내지 학과백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 좋은 모습~)

원래 훈련소나 군사교육 기관, 군사학교는 대부분 교육사(교육사령부) 소속인게 보통이다. (또는 국직이거나 육직이거나..) 의무학교는 학교이지만 교육사 소속이 아닌 의무사(의무사령부) 소속. 아무래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소속을 달리한 걸로 보이는데 어차피 완전 전문성을 가진 특기이다보니 전투관련 주특기의 학교나 훈련소와 묶어 둘 필요성은 마찬가지로 없어 보인다.

민간에서도 그렇지 않던가. 

모든 학교(대학교)가 교육부 관할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동부에서 만든 대학교(기능대), 과기부(지금은 미래부인가? @@)에서 만든 대학교(카이스트)처럼 보다 특기 또는 기술이 심화단계일 경우에는 교육부 관할에 두지 않는게 더 낫기도 하다. 평시에는 대접도 못 받고 약간 무시당하는게 통신병이나 의무병들인데...(딱히 하는게 없다고 무시하는 경향..) 막상 전시나 긴급상황에서는 반대로 제일 중요한 인물들이기도 하다. 전장에서 난리가 났을 때 항상 외치면서 찾게되는 것이 바로 통신병(지원요청)과 의무병(등장 자체만으로도 안심)

평시에서는 대접 받기 힘들지만 군인이 필요한 전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가장 든든한 병과,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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