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 바보전쟁 (순수의 시대) 데스메치(?)에 나왔던 산수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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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제풀이

무한도전 - 바보전쟁 (순수의 시대) 데스메치(?)에 나왔던 산수문제

by 깨알석사 201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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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지니어스들의 어벤져스판 바보전쟁



나름 흥미진진하게 본 방송으로 아무리 바보라도 누구나 한가지 특별한 재능은 분명히 있다는 점에서 나 역시 공감한 주제다.

마지막 대결에서 바보 어벤져스와 나름 똑똑하다는 연예인들간의 퀴즈대결이 있었는데 그 중 몇가지를 추려 본다.





처음에 이 문제를 보고 넌센스인가 싶었다.

애초에 이 문제가 수학문제가 아닌 [창의력]으로 나왔기 때문에 산수와는 전혀 상관없는 창의적인 문제인데 사람 심리라는게 이게 창의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산수풀이로만 보게 되어 있다. 어떤 방식으로 패턴을 읽어내야 하는데 그게 어려운게 이 문제의 문제...





아무도 풀지 못하자 결국 유재석이 시간이라는 힌트를 주었다.

사실 난 힌트를 받기전에 답이 7 이라는걸 알았다. 물론 힌트와 상관없고 힌트를 얻었다해도 직접적인 힌트(시간)보다는 간접적인 힌트(세월)로 받아들였을 거라는 점에서 이 문제의 답이 같아도 결국 나와는 보는 시점이 달랐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게 무슨 소리인고 하니 무한도전에서 말한 정답은 숫자를 더해 두자리가 나오면 12시 이후 13시, 15시가 되었을 때 이걸 다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으로 한자리로 바꾼다는 것인데 나는 처음 이 문제를 보고 12라는 숫자 안에 모두 있다는 점에 눈길이 먼저 갔다. 12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가 워낙 다양하지만 순간적으로 떠오르는걸 찾아야 하는데 난 12달, 12개월이 먼저 생각났다.



시간이 아니라 (넓은 의미로는 시간이라는 의미와 같지만..) 세월, 기간으로 생각했는데


10월 + 7월 (7개월 후) = 5월

9월 + 6월 (6개월 후) = 3월



뭐 이런식이다. 물론 답이 모두 무한도전과 같다. 어라? 시간도 되고 기간도 되네..할 수도 있는데 이 숫자들의 공통점이 12숫자의 안쪽이라는 점과 시간과 기간(달력)이 모두 12라는 숫자 안에서 넘나들면서 빼고 더할 수 있는 것이기에 두 경우의 수가 모두 가능했던 것이다.



누군가에는 15시, 17시로 보여도 누군가에게는 3월, 5월, 7월로 보일 수 있단 것이다.






무한도전에 나온 시간으로 계산해 답을 유추하지 않았지만 달력으로 환산해 기간으로 답을 유추했다는 점에서....



나도 좀 창의적이지 않나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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