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나무와 당귀로 만드는 약선 오리탕과 비밀 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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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음식

헛개나무와 당귀로 만드는 약선 오리탕과 비밀 육수

by 깨알석사 201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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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탕을 만들 때 헛개나무와 당귀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 먹으면 간단한 약선 오리탕이 된다. 헛개나무는 술 먹은게 헛것이 된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간 알코성 해독에 특효다. (헛개나무로 만든 음료수도 좋다) 당귀는 혈액을 만들고 혈액순환을 돕는 약재로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 천 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관절통, 신경통 증상 완화 효과가 90%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좋은 효능이 있다. 당귀라는 이름 자체가 전쟁터에서 반드시 돌아올 때 먹으라는 뜻으로 기력이 다해 쇠약해진 상태에서 고향으로 돌아올 때 제대로 먹지 못해 아사를 당할까봐 당귀를 먹으면서 몸의 기력을 보충해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오라는 뜻을 가질 정도로 기력 보호에 좋다. 

 

 

이러한 약재로 만든 육수에 오리를 넣어 약탕으로 먹으면 몸에 더 좋은데 채식주의가 만연한 요즘 세상에서 오리고기는 대표적인 백색육으로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적색육 (소고기, 돼지고기) 이지 백색육은 육식 먹거리에서 그나마 안전한 편이다. 특히 오리고기는 유황을 먹어도 죽지 않는 유일한 조류로서 유황오리는 천연 약재이며 오리와 개고기가 보신용으로 쓰이는 이유는 다른 고기와 달리 불포화지방이 높고 기름이 굳지 않아서다. 보통 고기를 굽게 되면 나오는 기름들은 시간이 지나면 고체 상태로 하얗게 굳어지는데 오리와 개의 기름은 상온에서도 굳지 않고 액체 상태 그대로를 유지한다. 적색육이 몸에 나쁜 것은 그런 기름이 몸에서 고체화 되어 굳어버려 혈액순환을 막는 것인데 기름이 굳지 않는 불포화지방이 높은 육류는 기름이 그대로 배출되기 때문에 소화는 물론 배설도 용이해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불리웠다. 개고기가 보신용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개는 다른 동물과 달리 불포화지방이 높은 고기로 보신용은 맞다. 환자와 같은 병자에게 개고기를 권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단백질 섭취를 해야 하는데 그로 인한 단점, 즉 고기 기름이 문제가 될 수 있어 고기를 무한정 먹을 수 없는데 개의 경우에는 기름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단백질 고기 섭취하는데 문제가 없기에 병자들에게 권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오리 역시 기름이 굳지 않는다.

 

 

병원에서 보양식으로 먹는 고기는 그래서 오래전부터 오리와 개만 어르신들이 추천했다. 소고기는 남이 사줘도 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남이 사주면 먹고 닭고기는 내 돈으로 사먹는다는 민담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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