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과 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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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업/깨알웃음

나무꾼과 선녀

by 깨알석사 201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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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다.

 

 

 

 

개구리 : 할아버지~~!


나무꾼 : 거, 거기… 누구요?


개구리 : 저는 마법에 걸린 개구리예요.

 

나무꾼 : 엇! 개구리가 말을??


개구리 : 저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으로 변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어요. 저는 원래 하늘에서 살던 선녀였거든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개구리를 집어들어 나무에 걸린 옷의 호주머니에 넣었다. 그러고는 다시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개구리 : 이봐요, 할아버지!  나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이 돼서 함께 살아드린다니까요!

 

 

나무꾼 : 쿵! 쿵!  (무시하고 계속 나무를 벤다)

 

개구리 : 왜 내 말을 안 믿어요? 나는 진짜로 예쁜 선녀라고요!

 

나무꾼 : 믿어.


개구리 : 그런데 왜 입을 맞춰주지 않고 나를 주머니 속에 넣어두는 거죠?
*
*
*
나무꾼 : 나는 예쁜 여자가 필요 없어.    너도 내 나이 돼 봐. 말하는 개구리와 얘기하는 것이 더 재밌지...

 

 

나무꾼과 선녀도 젊어야 뭐가 이뤄지지 늙으면 다 소용없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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