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반야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般若心經) - 힙합/리믹스 버전
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음악다방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반야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般若心經) - 힙합/리믹스 버전

by 깨알석사 2014. 8. 22.
728x90
반응형

반야심경은 불교의 대표 경전으로 절에 가면 스님들이 암송하는 걸 보거나 듣게 된다. 산스크리트어로(힌두어의 모어) 되어 있는 부처님의 말씀을 당나라 삼장법사 현장이 3년에 걸쳐 6백권으로 이루어진 "대반야바라밀다경"으로 번역하고 다시 현장 본인이 600권의 책 내용을 가지고 260여자의 한자로 요점만 간추려 핵심만 짧게 만든 경전이 "반야바라밀다심경" 바로 반야심경이다.

만화든 소설이든 영화든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등장하는 서유기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이들을 데리고 인도로 가는 스님이 바로 당나라 삼장법사 현장이다. (사람에 따라 현장법사라고 하기도 한다) 그 분이 번역하고 정리한 요약본이 바로 반야심경이다. 반야의 뜻은 "지혜"라는 말이며 반야경은 반야를 주제로 한 모든 경전을 말한다. 수 많은 반야경이 존재하는데 이를 모아 묶어 한자로 번역한 것이 대반야바라밀다경"이고 거기서의 내용을 페이지 한 장 수준으로 함축한 것이 반야심경이다.

불교의 기초 사상으로 많이 활용되며 색즉시공, 공즉시색,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 반야심경에 쓰인 문구 등도 영화에서 많이 활용하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가 되기도 하였다. 암송만 해도 깨달음과 해탈의 경지에 갈 수 있다라는 항간의 말도 있지만 (의미를 알면) 기도문만 잘 외운다고 천국가는 것도 아니고 결국 실천과 정신 상태가 선행되어야 하는 건 불교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고 본다. 교회나 성당에서 찬송가 형태의 노래가 있고 또 최신 음악 장르와 어울려 새로운 찬송가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오늘 음악다방은 반야심경을 가지고 만든 힙합 반야심경과 반양심경 리믹스 버전을 소개해 볼까 한다. (난 불교인은 아니다) 아래 반야심경은 노랫말이 아닌 반야심경 본문 자체이며 (대한불교 조계종의 표준안) 본문이 힙합 버전의 노랫말로 쓰였기 때문에 참고하면 된다. (노래에 따라 문장의 순서가 딱 맞는 건 아니다)

힙합버전 외 락버전, 팝버전도 있는데 인터넷에서 "하츠네 미쿠"가 부른 노래를 찾으면 된다. 참고로 하츠네 미쿠는 실제 사람이 아닌 음성 소프트웨어다. 동아시아에서 일본도 불교 문화가 있다보니 일본에서의 믹스 버전도 꽤 많은 편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 五蘊皆空 度 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 오온개공 도 일체고액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以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波羅蜜多故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心無罣礙 無罣礙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 一切苦 眞實不虛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 일체고 진실불허 


故說 般若波羅蜜多呪 卽說呪曰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娑婆訶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15]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娑婆訶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娑婆訶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힙합버전들, 힙합 반야심경이다.

아래는 믹스버전으로 색다른 반야심경을 만날 수 있다.


선교, 포교 활동으로 노래가 많이 쓰이는 건 현대 불교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종교적 색채를 떠나 힙합 버전과 대중적 버전으로 노래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음악다방에 올린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