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로 보는 주택 인테리어 - 현관문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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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토지주택

풍수로 보는 주택 인테리어 - 현관문 거울

by 깨알석사 201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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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건물 입구에 축발전~과 함께 큰 거울을 건물 현관에 비치한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옷 매무새를 다듬는다는 목적이 크지만 현관 입구에 거울을 두는 것은 사실 풍수적으로 좋지 못하다고 한다. 집에 들어오는 기운이 거울에 반사되어 돌아 나가기 때문, 그래서 현관문 앞에는 아예 거울을 두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 만약 기존 인테리어로 현관에 큰 전신거울이 달린 상태라면 제거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법, 그럴 때는 시중에서 파는 시트지를 구매해 거울을 가려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물론 풍수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해도 현관문의 거울은 경험상 좋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낮이나 밤(현관등이 켜지든 안 켜지든)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다. 사람의 형상이 순간적으로 보여 놀라기 때문이다. 내가 날 보고 놀랄 수도 있고 무언가가 비추어 놀랄 수도 있기에 갑자기 문을 여는 순간에는 어떤 것이 거울에 비출 때 놀랄 확률이 높다. 익숙해지더라도 심약해지기 쉽고 자주 놀라면 당연히 몸에 안좋다. 풍수라는게 비과학적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과학과 심리에 근거한 것이 더 많아 알아두면 유용하다. 

 사람이 출입하는 공간의 첫 관문이 현관이다보니 당연히 현관 앞의 거울은 위치가 상당히 중요하다

풍수적으로 복은 들어온다고도 하지만 기복신앙에서는 복이 집에서 나가는 걸 더 주의한다. 복은 들어오는게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다고 보고 그게 나가지 않게 하는 걸 더 따지기도 하는데 복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복이 들어오다 반사가 되어 나갈 수 있는 이런 현관문 거울은 바로 배치하는게 좋지 않다. 물론 앞서 사람이 문을 열다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고 야간에 조명이 있어도 신발을 벗는 과정에서 거울에 비친 모습이 신경 쓰이는 건 매한가지라 무언가 걸리적거리거나 신경쓰이는 건 두지 않는게 상책이다

현관에서의 외모점검은 밖에 나가기 전의 가꿈 그 자체이기도 하지만 복을 부르는 기반 행위이기도 해서 가꿈 및 점검은 중요하다, 현관에 거울 자체가 있으면 나쁜게 아니다. 거울을 전면(문과 마주보는)으로 두느냐 측면으로 두느냐인데 문을 열고 나가고 들어올 때 측면(옆)에 거울이 있다면, 상관이 없다. 문을 열고 들어오고 나갈 때 사람이 바로 비추지 않기 때문이다. (당연히 놀랄 일도 없다) 현관에 거울이 있냐 없냐에서 없어야 한다라고 단언하면 그 자체도 실책이다. 거울은 있어야 하되 단 측면에 있어야 한다. 이게 제대로 된 거울 위치다. 

거울이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전면일 경우, 작든 전신이든 거울 자체가 있어 문을 열면 거울에 비친 모습이 바로 보일 경우 가리는 것이 낫다, 커튼으로 가리기 보다는 아예 시트지로 가려버리는 것이 낫고 현관문 바닥에 여유가 있다면 측면에 따로 거울을 두고 전면은 무조건 가리는게 좋다. 현관문에 여유가 없다면 현관문 주변 거실 입구 근처에 전신 거울을 하나 두는 것도 좋은데 화장실이 주변에 있다면 놓지 않는게 좋다. 방에서 충분히 점검하고 거울을 쓰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작은 손거울이나 얼굴, 상반신 정도만 나오는 거울을 두는 건 풍수가 아닌 점검용으로 적절지 않다. 외부에 나가기 전, 하의와 상의 경계, 속옷 돌출 유무, 찢어지거나 오물이 묻는 걸 점검하는게 주목적이라 전신이 되도록 다 보이는게 좋다. 물론 측면에 위치한다는 전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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