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천재해법

실생활에서 양뇌를 발달시킬 수 있는 자가 훈련법 (양 손가락 접기/노래 부르며 손가락 접기)

깨알석사 2016. 6.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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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에서 소개되고 나서 내가 가끔 TV광고 나올 때 사용하는 양뇌 발달 훈련법이다.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생각보다 어렵다. 한 손은 손가락을 다 펼치고 한 손은 엄지손가락만 접는다, 그리고 양 손가락을 하나씩 접어 나간다. 양 손의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에 시작은 잘해도 끝에 가면 헤맬 수 있다. (양 손가락을 맞추려고 나도 모르게 남은 한 손의 손가락을 다 접거나 펼치게 됨 ㅋㅋ) - 양 손을 하나씩 같이 접는게 아니라 한 손의 엄지는 먼저 접고 시작해야 함

한 손의 엄지를 접고 다른 손은 다 펼치고 엄지, 검지까지 접고 다른 손은 이제 엄지를 접고....

그렇게 하다보면 한 손은 다 접게 되고 다른 한 손은 새끼가 아직 접히지 않은 상태가 된다. 그 상태에서 다시 하나씩 펼치고 다른 손도 순번대로 따라 턴을 하면 펼쳐 나가며 처음 양 손가락 모양으로 돌아오는게 한 셋트..젠장 맞을 내 손가락은 자꾸 따라 움직이거나 두 개씩 움직일 때가 많아서 나도 모르게 혈압이 ㅋㅋㅋㅋ

익숙해지면 속도를 빠르게 하면 되고 더 익숙해지면 집중하지 않고 손가락이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해본다. 그리고 양 손의 접는 위치를 바꾸어서 이번에는 다른 손의 엄지를 먼저 접고 다른 손을 펼쳐서 양 손의 접는 순서가 바뀌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헷갈려서(?) 뇌가 양쪽 모두 발달하게 된다.

잘 하는 사람은 확실히 잘하지만 다수는 익숙치 않아 많이 헷갈려 한다. 내 주위에는 열명 중 일곱은 헷갈려 함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이는 현상은 손가락 접히는 순서가 중간에 가면 같아진다는 거~ ㅋㅋㅋ

두번째는 노래 부르면서 손가락 접기다. 한 손은 새끼 손가락만 피고 한 손은 엄지만 핀다. (사진처럼 같은 방향)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노래를 부르면서 박자에 맞춰 양 손의 엄지와 새끼 손가락 위치를 번갈아 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자가 훈련법, 내 장담하지만 되는 사람이 많이 없다 ㅎㅎ....한 박자에서 왼손은 엄지, 오른손은 새끼, 두 박자에서 왼손은 새끼, 오른손은 엄지, 세번째 박자에서 다시 왼손은 엄지, 오른손은 새끼로, 엄지와 새끼 손가락만 사용하는 훈련법, 훈련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이와 유사한 상황이 남자들은 한번쯤 경험하게 되는데 손이 아닌 팔이나 발을 활용한 대표적인 제식훈련이 그 예다. 정신 멀쩡하고 허우대 멀금하게 생긴 사람도 팔과 다리가 같은쪽이 올라가는 사람이 있고 팔과 다리가 따로 노는 사람이 있는데 이 양뇌 훈련과 사실 비슷한 원리다. 

특히 군대에서는 이동간에 군가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것도 숨겨진 기능이라고 한다면 노랫말에 따른 박자와 발을 맞춰 (발 구르기라고도 함) 걷게 될 때 박자와 왼손, 오른손, 왼발, 오른발을 교차해야 한다. 이게 안되는 사람이 간혹 있다. 무엇보다 "걸음바꿔 가" 처럼 엇박으로 박자와 행동의 순번을 교차하게 하는 것도 이런 훈련과 비슷하다. 군대에서 군가도 부르고 (가사도 외워서 불러야 하고) 발도 맞춰야 하고 손 동작도 맞춰야 해서 그게 안되면 바보 흉내 꼴이 되기 쉽다.  

문제적 남자 멤버들 보면 알겠지만 엄지가 나오면 새끼가 들어가야 정상, 그렇지만 엄지와 새끼 손가락이 다 나오거나 아니면 엄지와 새끼 손가락이 다 들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집어넣어야 할 손가락과 나와야 할 손가락을 분리하는게 쉽지 않다. 그래서 훈련이 된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심심풀이로 해봐도 재밌다. 이건 혼자서 해도 웃기지만 여럿이 함께 하면 무조건 웃음보 터지게 되어 있다. 왜냐고? 그 모습이 다 바보같거든 ㅎㅎㅎㅎ...노래 부르는 것도 손가락 때문에 다 음치되는 건 한순간이다 ㅋㅋㅋ...내~~에~~물~~~~아~~~~ (노래들이 다 사오정의 나~~방~~과 다르지 않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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