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 (어떻게 해야 한다기 보다는 어떻게 쉴까의 차이점/연습생)
윤일상 작곡가가 말하는 실력있는 연주자들의 연습 이야기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서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가끔 잊어버리기도 하는 맞는말이기도 하다)
실력있는 사람들은 연습을 얼마큼 더 해야지 고민하지 않고 얼마큼 쉴지를 고민한다는 거..
왜? 연습 그 자체가 생활이니까. 따로 연습시간을 두거나 연습이라고 분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말 쉬고 싶을 때, 그 때를 고민한다는 것이다. 이건 음악에 관한 부분이지만 연기자에 대한 이야기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실생활 자체가 사실 연기의 전부다. 연기라는 것, 배우라는 것이 보여주려고 애쓰니까 어렵고 안되는 것이지, 아침에 일어나서 잠 잘때까지 행해지는 모든것이 원래 자연스러운 행동 그대로이기 때문에 (그 어떤 사람도 원래 삶의 행동을 어색하다고 하지 않고 그렇게 보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게 가장 쉽고 간단하다.
이걸 억지로 연기라는 테두리에 넣어서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어색하고 이상한 행동이 나올 뿐,
감정이입을 해라,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연기해라~ 이런 코치도 실제 그 사람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행동하라는 말인데
연기를 잘 하려면 연기를 하려고 하지 않는 반대 개념이 사실 정답에 가깝다..(내가 뭔데 연기력 코치를 ㅋㅋㅋ ㅠ.ㅠ)
군대에서 항상 하는 말도 이 부분과 연관성이 크다.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이게 가장 합리적이고 정확한 답이다.
요즘 아이돌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연예인 되겠다고 해서 연습생 생활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라면 한번은 새겨 들어봄직한 조언이다. 열심히 하는데 왜 안되지? 노력하는데 왜 인정을 못받지? 평가하는 사람의 잣대에 맞추려고 하는게 아닐까? 이런 여러가지 고민들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답이 있다면 "즐기냐와 즐기지 못하냐의 차이"라고도 볼 수 있다. 천재도 즐기는 자에게는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기가 정말 좋아서 즐겁게 즐기면서 한다면, 그리고 매 순간이 행복하고 힘든것조차 즐겁다면 그 사람이 실력은 누구라도 인정 받을 수 밖에 없다. 유명한 기업가, 성공한 사업가들도 자기가 좋아서 사업을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돈 자체를 목적으로 한 사람은 끝이 안좋다.
연기자 연습생, 가수 연습생도 결국 돈이나 명예, 인기, 멋지고 부러운 삶 자체에 목적을 두면 답도 없고 끝도 없지만 그 생활 자체를 즐기고 그것이 목적인 사람이라면 언제가는 꼭 성공해서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성공한 연예인이 될 것이라고 본다.
호흡하듯이 연습해라. 억지로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해라...윤일상의 조언은 여러가지 방면으로 다 새겨듣기 딱 좋은 조언이다.
억지로 호흡하고 호흡을 인식하고 하면 어색하고 무엇보다 "힘들다" 숨 쉬는 걸 대부분 까먹고 모르고 지내는 것처럼...자연스럽게 하는 것
그것이 몸에 베도록 하는것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