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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75

꽃보다 할매들의 진짜 여행이 시작된다 - 할매들과 빨간버스 6 인간극장 "할매들과 빨간버스"의 마지막 요약 정리편, 그렇게 아저씨가 만든 수제 보일러로 오토캠핑을 하게 되었는데 익숙치 않은 잠자리 때문인지 할매들은 쉽게 잠을 들지 못한다. 남자와 달리 여자들은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서 수다를 떨다가도 헤어질 때 "이따가 전화로 마저 이야기하자"며 수다가 끝이 아님을 알린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할매들의 수다도 밤새 끊이지 않는다.할매들이 빨간버스의 수제 보일러에 의지해 잠자리를 구성한 순간빨간버스 뒤쪽에 있는 남자 구역으로 이동하던 할배가 그만 할매들 쪽으로 넘어지고 만다쓰러지고 보니 눕게되고 졸지에 합방....ㅋㅋ오메~오메~뭔 일이여~정분난겨? ㅎㅎㅎ 다들 신이 나셨음쑥스러워 하는 할배를 보고 할매들이 하는 말...미친 여자가 엎어져도 떡 쪽으로 엎어진데요~ㅋㅋㅋㅋㅋ.. 2017. 6. 17.
꽃보다 할매의 현실 리얼다큐 - 할매들과 빨간버스 5 유람선도 타보면서 갈매기 밥을 주는 할매들, 말귀를 알아듣고 밥 때가 되면 찾아오는 강아지들마냥 새우깡을 덥썩 물어가는 갈매기들을 보며 신기해 하신다. 할매들에게도 텔레비젼에서는 많이 보았을 장면이지만 실제로 해보니 아주 재미진거다, 특히 파마까지 하고 밤새 설레여 잠도 못 잤던 막둥이 할매의 (동네에서 증손자까지 둔 아가씨로 불리우던 할매)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갈매기랑 노는 재미에 푹 빠진 할매들, 하긴 새가 이렇게 가까이 다가와 놀아주는 건 흔한 일은 아님아저씨도 태어나서 처음 타 본다는 유람선...(허걱...)어머니와 동네 어르신을 모시고 탄 첫 유람선에 대한 기억이 남다르실 것 같다볼거리는 많아도 시간(?)은 없고 너무 늦게 보기 좋은 걸 보니 아쉬움이 더 크다빨간버스의 최첨단 노래방 시스템(.. 2017. 6. 17.
최고의 효도는 여행 보내 드리기라는 말이 있다 - 할매들과 빨간버스 4 부산 해운대에서의 깜짝 이벤트, 아저씨는 방값이 비싼 해운대 숙소 비용 때문에 버스에서 그냥 자자는 할매들의 말을 뒤로 하고 숙소를 알아보는 척 하고 나온다. 하지만 아저씨는 이미 멋드러진 숙소를 출발 전부터 예약해 놓은 상태, 할매들은 버스에서 자는 걸로 잠정적으로 정했지만 아저씨의 준비한 숙소에 대해서는 전혀 상상하지 못하고 있다. (나도 얼마나 좋은 숙소일지 기대가 된다)초인종이 있는 숙소, 호텔은 아닌 것 같고 취사가 가능한 호피스텔형으로 (호텔+오피스텔) 보인다문을 열고 들어가니 내부 인테리어가 장난 아님헉!!! 완전 부잣집 인테리어와우~거실 밖 해운대 뷰 역시 끝판왕...제대로 예약 하셨음일단 민박집으로 소개를 하고~ (버스에서 자겠다고 하시더니 민박집 구했다는 말에 안도 ㅎ)보물단지처럼 애지.. 2017. 6. 17.
드디어 세상 밖 구경을 시작했다 - 할매들과 빨간버스 3 첫 여행 일정으로 바다를 선택한 할매들,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의자를 가지고 나와 커피타임을 갖는데 다른 할매들은 춥다고 버스로 금방 돌아가지만 할매 한 분은 커피를 다 마시고도 꼼짝도 안하고 우두커니 먼 바다를 보기만 하신다. 뒷모습이 쓸쓸하게 보이는 할매는 세상 밖 풍경이 좋을 뿐이다.커피타임이 끝이나고 쌀쌀한 날씨에 버스 안으로 들어가는 할매들스카프로 목도리를 하신 할매 한 분은 움직일 생각은 안하신다아무 말 없이 먼 바다를 바라보는 할매...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바다 구경을 하신다동네에서 멀리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여행길에 젖으셨다, 머리 파마했던 그 할매다가자는 말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버스에 올라타는 할매, 진작 놀러다녔으면 얼마나 좋을까홀로 고독을 벗 .. 2017. 6. 17.
미드보다 더 재미있던 인간극장 - 할매들과 빨간버스 2 쉰 살을 넘긴 아들과 세상 구경 못 해본 어머니의 모자지간 여행을 준비하다 이번 기회에 여행이라고는 한 번도 못 해본 동네 어르신들 모두 데리고 갈 예정인 빨간버스 아저씨네, 그러나 시골 일에 밀려 동네 어르신들 일부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또 이동하는데 불편한 분들도 계시다보니 여행 포기자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아직까지도 결단을 못 내린 분들이 있다. (근데 중요한 건 짐은 싸놓고 계신다는거 ㅎㅎ)여행하고 상관없이 머리 볶으셨다는 할매, 여행 안가는데 간식이랑 짐 싸놓은 할매랑 마찬가지로 다들 날짜가 코 앞이 되니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셨나보다, 말은 그렇게 해도 다들 준비를 단디 하고 계셨다 (ㅋㅋ) 난 안가~, 난 못가~ 이러면서 옷장 뒤지고 머리 손질 하는 우리 어무이랑도 비슷해서 마냥 웃음이.. 2017.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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