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주정거장의 밀실 공포 영화 - 라이프 (Life) / 국제우주정거장 실시간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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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리뷰

국제 우주정거장의 밀실 공포 영화 - 라이프 (Life) / 국제우주정거장 실시간 라이브

by 깨알석사 2017.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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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주정거장 안에서 벌어지는 외계 생물체와의 사투를 그린 영화 "라이프", 제목만 보면 공포와 거리가 있지만 영화는 충분히 공포스럽고 오줌 지리기 충만할 만큼 오싹함을 선사한다.

화성 탐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탐사선의 샘플을 회수해야 하는 임무를 가진 우주인들에게 이번 임무는 매우 중요하다, 외계 생명체에 대한 위대한 발견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샘플 회수에 성공하고 실험실 모듈에서 단세포 외계생물체를 배양하는데 성공, 그렇게 영화는 조금씩 밑밥을 던진다.

빠른 속도로 급성장하는 귀여운 꼬마 생명체는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캘빈이라는 이름까지 갖게 되는데 우연한 사고를 계기로 동면 상태로 빠지면서 우주정거장의 애물단지가 되버린다. 자칫하면 귀하게 얻은 외계 생명체를 영원히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동면에서 벗어나게 하도록 노력하던 중 외계 생물체는 실험실의 우주비행사를 공격하게 되고 결국 일어나지 말아야 할 엄청난 일이 벌어지면서 우주정거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영화 초반에는 파손된 탐사선을 우주정거장의 비행사들이 회수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면서 몰입도를 높인다

회수된 샘플에서 생명을 가진 세포를 발견하게 되고 배양에 성공

다음영화 기준 일반인 평점 6점대, 전문가 평점 6점대로 좋은 평론은 받지 못했다, B급류도 아니고 우주를 다룬 다른 영화에 비해서도 딸리는 편은 아닌데 우주생명체가 우주괴물로 급진전 되는 스토리에 뻔한 예상과 뻔한 결과라는 결말로 좋은 점수는 받지 못했다.

예고편 조차 보지 못했고 아무런 기본 정보 없이 단지 "우주"와 "우주정거장"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또 B급의 엉성한 영화가 아닌 소니픽쳐스의 나름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투자(?)된 영화라는거 하나만 믿고 본 나로서는 솔직히 감상 후 느낌이 나쁘진 않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귀여운(?) 꼬마 생물체가 배양되는 순간부터 벌써 심장 쪼면서 보기 시작했고 영화 끝날 때까지 후덜덜 하며 봤기에 나름 충격적으로 재밌게 봤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 구차한거 없이 드라마적인 건 배제하고 외계 생물과의 사투를 이렇게 쫄깃하게 그려낸 건 오히려 반전, 에일리언 우주괴물보다 더 무서웠고 에일리언 시리즈 볼 때도 이렇게 오금이 저리진 않았는데 나름 이런 우주 공포물에 적응되고 면역된 나에게는 확실히 신선한 충격, 공포 그 자체였다.

우주라는 공간 자체가 미지의 공간이면서도 신비의 대상이지만 분명 공포스러움이 큰 것도 분명 있다. 더군다나 우주정거장이라는 밀폐된 한정된 공간, 그 안에서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갈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 상황이 더 진행될수록 우주정거장만의 사건이 아니라 지구 전체에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감지하게 되는 순간, 꼬맹이 생명체는 더 이상 귀여운 꼬맹이가 아닌 것이다.

평균 평점 6점대로 국내에서는 저조한 평을 받았지만 나는 10점 만점에 9점, 수우미양가에서 "수"로 평가하고 싶다. 최근에 본 우주 관련 영화 통틀어 가장 신선했고 충격적이었으며 소름 돋았던 영화다. 내가 저 공간에 있었다면 상상하기도 끔찍할 정도로 무서움의 강도가 나에게는 달랐다.

예고편을 다시 봐도 여전히 흥미롭다

스토리에 몰입을 어찌나 했는지 마지막 두 비행사가 탈출 할 때 무사히 계획대로 되길 간절히 소망한 것도 처음

마지막 장면에서 두 남녀 비행사가 절규하는 동시에 등장하는 묵직하고 웅장한 무거운 음악 배경은 참담 그 자체

우리나라에서 부산행을 시작으로 서양의 전유물로 여기던 좀비물도 제대로 만들어 흥행했는데 이제는 우주SF 영화도 한국영화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아래는 ISS (인터내셔널 스페이스 스테이션) 국제우주정거장의 "실시간 라이브" 화면이다. 실제 우주공간에서 유영하고 있는 시속 3만킬로(!!!)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ISS의 CCTV 생중계 화면으로 플레이 순간이 곧 지금(나우!, 현재!, 바로!, 여기!) 국제우주정거장이 지나가면서 보여주는 지구 모습을 보여준다. 능력이 된다면 24시간 전용 모니터를 만들어 켜놓고 있는것도 괜찮을 듯~(능력만 되면 난 그러고 싶다)

위에 큰 화면은 우주정거장이 지나가는 지구의 모습이고 아래 중앙의 지도는 현재 통과하고 있는 정거장의 위치 좌표다, 하단 좌우는 저장된 화면 같은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국제우주정거장 내부 모습과 우주비행사들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한다. 24시간 제공되며 화면이 끊어지는 경우는 통신이 끊어질 때이고 통신두절이 아니면 무조건 라이브 중계 된다.

세계지도에서 현재 통과하는 지점을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아래 페이지 참고

http://www.isstracker.com/

또 다른 화면(카메라)를 보고 싶다면 아래 페이지 참고 (마찬가지로 실시간 라이브)

http://www.ustream.tv/channel/live-iss-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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