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영화 3요소(사랑, 공포, 우주)가 모두 충족된 영화 - 패신저스 (Passe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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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리뷰

내가 좋아하는 영화 3요소(사랑, 공포, 우주)가 모두 충족된 영화 - 패신저스 (Passengers)

by 깨알석사 2017.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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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개봉 후 일반인 평점 7점대, 전문가 평점 5점대로 큰 호응 없이 저조한 실력으로 마감한 영화 <패신저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닥 좋은 평점과 평론은 받지 못했다. 제작비와 마케팅 홍보비 등 들어간 돈은 모두 회수하고 어느정도 수익은 벌어 들였지만 들인 정성과 오랫동안 묵힌 시나리오의 댓가 치고는 큰 성공은 못했다.

우주 공간과 우주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주요 축은 그 우주선 안에 있는 남녀의 러브스토리다. 그 과정에서 상상하기 힘든 다양한 사건들과 감정들이 도출이 되는데 짜임새는 훌륭하다. 무엇보다 화려한 볼거리와 웅장한 우주선 내부의 모습은 환상 그 자체

나는 이 영화를 무척 흥미롭게 봤다.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완전 멍 때리고 몰입해 봤다. 저게 나라면? 저 공간에 내가 있었다면 하는 복잡한 상상과 나라도 저런 선택을 했을까? 내가 남녀 각자의 입장이 되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까하는 별별 상상이 다 되었다.

우주 공간에 대한 환상과 우주선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것도 한 몫을 했지만 남녀 사이에는 공포라 불리울 수 있는 사건들도 있었고 무엇보다 우주선 내부 자체가 폐쇄된 공간의 밀폐 영역이라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공포 영화보다 더 실감나게 소름 돋는 상황 설정이 더 마음에 든다.

남자 주인공이나 여자 주인공이 어떤 상황에 빠졌는지 알았을 때의 공포감, 절망감, 더 나아가 여주인공이 남자의 비밀을 알고 나서 느낀 감정은 누가봐도 "공포" 그 자체였다. 세상에 딱 우리 둘만 있다면~ 이라는 가상의 설정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 그리고 공간과 상황이 주는 공포, 그리고 배경이 되는 장황한 우주 공간의 3요소는 내가 영화를 볼 때 너무 좋아하는 것들이라 그 모든걸 한번에 느낄 수 있어 무엇보다 가장 좋았다.

제니퍼 로렌스의 미모와 연기도 충분했다. 해외에서는 이 영화를 별로 달갑게 평가하지 않았고 특히 제작비 부분에서 제니퍼 로렌스의 출연료로 인한 과도한 제작비를 문제 삼는 이야기도 종종 있는데 아마도 이건 그동안 제니퍼 로렌스가 쌓아온 도도하고 새침하고 때로는 재수없는 대중적인 이미지와 연예인들 사진 단체 해킹 사건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난잡한 이미지 때문에 아마 간접적인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궁금하면 묵히지 않고 해소가 될 때까지 탐정처럼 찾아 보는 내 습성 때문에 나 역시 해외 유명 스타들의 누드 사진이 해킹 당해 유출 되었을 때 가장 말이 많았던 제니퍼 로렌스의 사진들을 모두 본 적이 있다. 일반 누드의 수준이 아니라는 걸 대강 알고 있었지만,,,,,,흠...확실히 기존의 이미지와는 완전 상반되며 꽤 강도가 높은 수위의 사진들이라 사람이 달라보이는 건 분명 있다. 해킹 사건에서 왜 가장 주목받고 화제가 되었는지 충분히 공감했다.

영화 자체만 보면 너무나도 아름답고 사랑스럽고(러블리하고) 매혹적이고 함께 하고 싶은 연인이지만 잠시 과거의 사진 유출 때의 모습과 연관지어 다시보면 나 역시 그러면 안되지만 영화 속 여주인공의 매력은 절반으로 뚝 떨어진다. (그래도 영화에 몰입해서 보면 다 좋다) 

이런 연예인의 이미지 실추는 활동하는 드라마나 영화에도 타격이 있는 건 분명하다. 각광받는 순딩하고 착하고 어예쁜 이미지의 여배우에게 난잡한 사진이나 기존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노골적인 면이 있다는 것이 드러날 때 사람들은 등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인기 좋은 사람이 과거나 사생활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게 드러날 때 오디션 프로그램의 내용이나 실력과 상관없이 엄청난 인기는 사그라들고 없던 반감부터 들면서 별로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것처럼 흔히 발생하는 것과 비슷하다. 아마 그런 간접적인 영향도 이 영화에 어느정도 끼치지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이다. (워낙 영화를 좋게 봤는데 해외에서 별로 좋게 안보는 것 같아서...)

두 사람만이 사실상 존재하는 공간에서 둘 만의 사랑 놀이는 보는 사람도 즐겁게 만든다. 따로 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의식주 모두가 해결되며 언제든지 하고 싶은 걸 다해도 된다. 그냥 서로 만나 사랑하고 어울리기만 하면 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분명 끔찍하고도 공포스러운 상황이지만 이걸 다른 분위기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내가 과연 저 상황이라면 저런 행복이 얼마까지 지속될 수 있고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처음엔 좋았다지만 사실상 둘 만 있는 무인도 생활과 다름 없는데 평생 둘만 살 수 있을지 아니면 중간에라도 이 상황에 불복해 미쳐 날 뛰게 될지는 알 수가 없다. 나는 솔직히 끝까지 행복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 보고 싶은 사람이 많기 때문일까?

국내에서도 별로 큰 호응을 받지 못했는데 많이 안타깝다, 특히 여주인공이 놓인 상황 자체가 어떤 면에서 분명 남자의 이기적인 발상에 의한 남자의 살인행위와 다름 없기 때문에 이들의 만남과 사랑 자체가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인지에 대한 본질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결과적으로 영화를 다 보면 오히려 남자의 행동이 여자를 살린 계기가 되고 (여자도 살고 남자도 살게 되는) 무엇보다 우주선 안에 있는 수천명을 전부 살리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의도는 좋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좋은 일에 해당하기 때문에 최초의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묵인하거나 용서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오히려 그렇게 한 행동을 칭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거리가 많다.

영화 중후반, 원자로가 터질 위험에 놓이기 까지는 그래도 여자에게 이기적인 행위를 한 남자는 용서 받을 수 없다라는 생각이 더 컸으나 결과적으로 원자로 위기 상황을 해소하고 우주선을 다시 안정화 시키는데는 두 사람 이상이 있어야 했다는 상황에서 결국 남자의 행위는 묵인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그런 이기적인 발상이 아예 없었다면 오히려 더 안 좋은 상황에서 처참하게 여자가 죽었을 것이라는 건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다가 죽는게 낫다고 볼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본심은 그런식으로 아무 의미 없이 죽기 보다는 단 10분이라도 제 정신으로 살아가면서 마지막 인생을 즐기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처음 남자가 겪는 상황에 몰입했을 때 난 무척 두려웠다. 처음에는 모든게 신기했고 최첨단의 우주선 내부에 신비감이 먼저 들었지만 90년을 나 혼자서만 살아야 한다는 사실과 그런 상황치고 너무 도시적이고 깔끔하면서도 엄청난 규모의 시설이 주는 압박감이 더 상실감을 키운다. 아무리 화려한 뉴욕시티라도 나 혼자만 지내는 공간이라면 결코 아름답게 보이지 않고 오히려 무섭게 느껴진다.

사진 속 뒷배경에도 나오지만 "찾아야 한다 깨어난 이유를" 이라는 문구는 확실히 낚시성이다. 마치 정말 어떤 이유가 있고 선택을 받은 것처럼 깨어난 이유를 찾아 해결해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건 그냥 우연히 생긴 일에 우연히 벌어진 사고와 우연히 생긴 만남,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진 우연이 필연이 되는 과정을 그렸을 뿐이다.

혼자가 아닌 남녀 두 사람이 공존하게 되는 타이밍에서는 한 명의 "사람"이 아닌 남자와 여자의 각자 입장이 되어 몰입을 해봤다. 흔히 남자에게 여자는 필수(?)고 여자에게 남자는 필수가 아니라는 말을 하는데 남자 입장에서 같은 남자 보다는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는게 더 좋은 건 사실이다.

상황을 해소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점을 찾는 것도 좋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건장한 남자 동료 보다는 차라리 이 상황을 숙명으로 받아들여 동반자로 삼을 여자를 택하는 건 남자 입장에서 어쩔 수 없다.

물론 그가 선택한 방식이 결코 용서를 할 수 없는 이기적인 발상이라는 건 분명하지만 사람이 아닌 남자 입장에서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여자 입장도 상상해 봤다. 내가 저 여자가 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하는 그런 생각, 끔찍하고 상상도 하기 싫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비슷한 또래의 젊은 남자와 함께 한다는 건 분명 듬직한 구석이 된다. 물론 진실을 알고 나서부터는 이것보다 더 끔찍한 설정도 없고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어차피 다시 돌아갈 수 없고 자신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인지한 순간부터는 나 스스로를 내려 놓지 않을까 싶다.

물론 진실을 알고 한 동안은 나 역시 남자와 거리를 두고 아예 격리된 생활을 할 것 같다. 오로지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나를 선택했고 나는 그저 이용 당한 놀이용 장난감에 지나지 않는다는 상상도 분명 가능한 영역이라 그런 행위를 한 남자를 신뢰하기란 쉽지 않다. 

어떤 남자이고 본심과 실체가 정말 무엇인지 모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가 한 행동 때문에 내 삶이 파괴되었다면 그를 믿고 의지해 따를 수 없다. 어떤 면에서는 대놓고 돌아다니는 살인마와 같다고 느낄 수도 있는지라 여자 입장에서는 꽤 다양한 생각이 든다. 나라면 한 2년(?) 정도는 말도 안 섞고 모른체 지내다가 결국엔 의지하고 함께 어울려 살게 되지 않을까...(물론 우주선이 멀쩡하고 의식주 제공이 여전히 잘 된다면 말이다)

우주선 내부의 장면은 나를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대규모 도시를 연상케 하는 웅장함과 화려함, 먼지 하나 없을 것 같은 깔끔함과 세련된 인테리어, 그리고 최첨단 기술과 여러가지 다양한 놀이기구, 현대 사회에서도 이 정도 규모의 항공모함 스타일의 해상 선박을 만들어 생할할 수 있다면 난 과감하게 선택할 것이다.

영화는 10점 만점에 9점, 수우미양가에서 "수" 과감히 때려주고 싶다. 남들은 시시하고 지루하고 별로 재미없고 너무 극단적이고 현실감과 거리가 있으며 심지어 과학적 오류 투성이라 별로 마음에 안든다고 하지만 120년 이상 동면이 가능하고 100년 이상 무인 생활이 가능한 최첨단의 우주선 안에서 남녀 한쌍이 지내는 이런 설정 자체가 굉장히 특이하고 신비로움이 더 커서 난 좋게 평가하고 싶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만 처참하고 극단적이고 한 편으로는 세상의 러브 스토리의 대명사로서 예쁜 사랑이라고 할게 아니라 이 정도 설정과 이야기라면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 못지 않는다고도 본다. 

공포와 스릴, 미지의 공간에 대한 두려움, 우주에 대한 환상, 최첨단 시설과 로봇, 그리고 애틋한 사랑이 적절히 섞인 이 영화는 나에게 킵 해두고 다시금 꺼내보고 싶은 영화다.

로봇 바텐더가 있어서 더 좋았다. 정말 대화를 아예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것보다 최악의 상황은 없지만 그래도 마치 혼자는 아니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실제 사람 모양의 로봇이 있고 대화도 얼마든지 가능해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무엇보다 먹거리가 잘 보장되고 창고에 온갖 재료와 다양한 물건들이 있어 (5천명이 쓸 물건들이니...) 딱히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다. (외로움은 좀 느끼겠지만..)

일본어와 일식이 등장하던데 우주관련 영화에서 항상 한국 영화시장이 흥행 측면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걸 알았다면 (그걸 알아서 남녀 주인공이 직접 홍보를 위해 방문까지 했음에도) 한국어와 한식의 등장도 잠깐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다. 

우주선의 수면실 (동면기) 장면도 환상적이다

우주선의 내부 모습, 테마파크나 백화점 등에서도 이런 인테리어 구조를 했으면 좋겠다, 아파트 단지나 빌라 단지를 이런식으로 만들고 상부에는 투명 유리를 달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투명 유리는 LED로 해서 우주쇼도 만들어주고)

우주 느낌이 물씬나는 침대, 내가 자주 가는(?) 모텔의 인테리어와도 좀 비슷한 것 같다.

제니퍼 로렌스, 예쁘긴 예쁘다, 확실히 연예인 얼굴

그래도 남자가 인간적이라(?) 여자 한명만 깨웠지 똘아이였다면 5천명 다 깨웠을지도 모른다. 미친 ㅋㅋㅋ

아마 내 기억이 맞다면 남자 배우는 아내와 아이가 있는 기혼자로 알고 있다. 둘이 꽤 달달하던데 위험위험~

다양한 물품이 적재된 창고가 있어 무척 마음에 든다. 세상 신기한 물건은 여기에 다 있을 듯

한국어 안내가 없어서 아쉬운 중앙홀의 안내 AI, 영어 아예 못하는 한국인이 혼자 깨어났다면 개박살 났을 상황 ㅋ

중력 손실로 수영장의 물이 떠오르고 그 물방울 안에 여주가 갇히는 장면은 상상도 못해본 엄청난 장면이다. 쵝오!!

원자로와 창 하나를 두고 멀쩡하게 있을 수 있다는게 조금 걸렸지만 그래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스토리다

중반의 러브 스토리와 후반 결말의 러브 스토리가 무척 마음에 든다. 결과적으로 해피엔딩이라 더 좋았다

남녀 주인공이 우주 공간에서 유영하는 장면, 정말 예술이다. 나라도 뿅 갔을 터

분명 평생을 둘이서만 지내야 하는 엄청난 공포 상황에서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다

우주선이 지나가면서 보여준 별의 모습, 너무 좋다. 나도 죽기전에 이런 장면을 직접 봤다면~

내가 영화를 보면서 가장 탐이 났던 건 이 의료캡슐이다. 남주가 사실상 죽었음에도 도로 살려낼 정도이고 의사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만능이다. 이 기계 하나만 있으면 병원 차려도 된다. 정말 갖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세포도 좀 잘 치료해서 젊게 해줄 수 있다면 환상의 아이템이 따로 없다. 우주선보다 더 갖고 싶었고 남녀 사랑보다 더 관심있게 지켜본 녀석이 바로 이 기계 ㅋㅋㅋ

영화는 말한다. 이래서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ㅋㅋ, 기술 하나만 배워두면 먹고 사는데 지장 없다는 말처럼 남자가 엔지니어라서 결국 우주선도 살리고 대처도 가능했다고 본다. 설정 자체가 남자는 기술을 가진 남자고 여자는 작가지만 매우 아름답게 그려지는데 어떤 면에서 현실에서도 적용되는 남녀의 법칙이라 궁합이 나쁘진 않다.

영화 후반, 의료캡슐을 동면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한 사람만이 다시 수면 상태로 들어갈 수 있다는 장면에서 남자가 혼자 바에서 술을 마시고 반지를 만질 때 여자만 결국 수면 상태로 다시 들어간 줄로 착각했다. 물론 여자가 등장해 수면 상태로 들어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나레이션과 함께 멋진 중앙홀의 지구(?)스러움을 보여주면서 과거에 이런이런 사람 둘이 여기서 살았다는 걸 설명하지만 둘이 햄볶는 생활로 결말을 짓는 것도 괜찮지만 여자가 원래 원했던 삶을 위해서 남자가 기꺼이 잘못된 점을 바로잡기 위해 희생한다는 차원으로 여자를 다시 동면할 수 있게 해주고 남자만 살다 죽음을 맞이했다는 결과로 나갔어도 크게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둘이 분명 충분히 사랑했고 대화는 할 수 없지만 평생 옆에서 지켜 볼 수 있으면서 여자의 꿈도 이루어지고 원래의 목적도 달성하게 해주면서 당장이 아니라 한 2~3년 정도만 함께 하다가 여자가 떠나는 걸로 한다면 남자 입장에서 크게 손해는 아니라고 본다. 

둘 다 어차피 본래의 목적 달성이 어렵고 120년 뒤에도 함께 할 수 없다면 차라리 한 사람이라도 원래 목적대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게 둘 다 포기하고 그냥 이 상황에 살아가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모른다. 내가 여자라면 동면에 들어갔을거고(ㅋㅋ)내가 영화 속의 남자라면 절대 재우지 않았을거다. 평생 벽에 똥칠할 때까지 함께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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