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송만 나와도 끝까지 다 본다는 리브 메이트(Liiv Mate) 광고와 배경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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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음악다방

CM송만 나와도 끝까지 다 본다는 리브 메이트(Liiv Mate) 광고와 배경 음악 ♫♪♫

by 깨알석사 2017.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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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드라마 인기 덕분에 이동욱과 유인나가 함께 CF 광고를 찍었다. 엘지유플러스와 KB금융이 함께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 광고인데 배경음이 굉장히 발랄하고 경쾌하다. 랄랄랄랄랄라~ 랄랄랄랄랄라~ 코러스 마저도 샤랼라스럽다. 광고 노래가 좋으니 광고 몰입도 잘 된다.

나이를 먹어서 인지 나는 모바일 서비스명을 보고 SK의 스피드 메이트가 떠올랐다, (ㅋㅋ) 룸 메이트도 있고 소울 메이트도 있지만 암튼 서비스명으로 리브 메이트라는 독창적인 이름도 마음에 든다.

광고 자체도 두 선남선녀가 발랄하고 흥이 넘치는 청춘들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어깨를 들썩이고 고개짓을 흔들면서 리듬을 타는 두 남녀의 광고 속 모습처럼 이 광고를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업~되고 좋아진다. 묘하게 아주 잘 만들었다. 

처음에 이 광고에 나온 음악을 듣고 굉장히 익숙하게 여겼다, 남자의 노랫말과 여자의 코러스가 나오다보니 원래 있던 곡인가 해서 찾아봤으나 못 찾았다, 분명 어디선가 들었던 멜로디인데 생각이 안 난다.   

이 광고의 주체이자 유튜브에서 이 광고 계정을 소유하고 있는 LG유플러스 홈피에서도 확인을 했으나 CM송 정보는 없다, 리브 메이트 서비스 홈페이지도 마찬가지고 KB금융쪽도 역시다. CF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와 TV광고를 담당하는 관계기관 정보도 대략 훑어 보았으나 노래 정보 찾기는 역시 실패

정황상, 그냥 30초 시간에 맞춘 CM 전용송으로 보이는데 정보를 찾다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이 광고 속의 배경 음악이 1998년에 인기를 얻었던 윌 스미스의 gettin' jiggy wit it 곡에서 따온 샘플링이라고 말한다. 듣고 보니 샘플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거의 흡사했는데 정작 윌 스미스의 곡도 다른 노래에서 샘플링을 해서 만든 곡이라 윌 스미스의 곡이 원곡은 아니다. 랄랄랄라~ 부분의 코러스와 주요 멜로디는  sister sledge의 he's the greatest dancer 가 원곡이고 그 곡은 1979년 노래다, 윌 스미스가 주요 멜로디를 샘플링을 해서 리메이크 했다.

광고에 나온 광고 음악은 샘플링이라는 개념 보다는 이 노래가 워낙 인기가 좋았고 리믹스 버전이 많은 편이라 광고용으로 쓰기 위한 또 다른 리믹스 버전이라고 하는게 더 적절할 것 같다, 

리브 메이트 광고와 월 스미스의 gettin' jiggy wit it 그리고 리믹스 버전들도 모아 봤으니 다 같이 함 들어보자, 라랄랄랄랄라~ 라랄랄랄랄라~ (랄라의 차이도 좀 있다, 국내 광고는 랄랄랄랄이고 원곡은 라랄랄랄)



리브 메이트 광고 A 형 (LG유플 계정)


리브 메이트 광고 B형 

이제 부터는 윌 스미스의 노래를 들을 시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리브 메이트 멘트를 해도 무방

이 곡은 1997년 발매 되었고 1998년 꽤 많은 인기를 얻었다, 윌 스미스가 노래를 했다는 걸 모르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꽤 잘 부른다, 원래 흑형들은 흥에 있어서는 좀만 흔들어도 다 프로임 ㅋㅋ

정작 윌 스미스의 곡의 원곡이 되는 노래는 아래 sister sledge - he's the greatest dancer로 윌 스미스가 이 곡의 멜로디를 샘플링 해서 20년 뒤에 다시 만든게 gettin' jiggy wit it 라는 노래다, 1979년 노래가 20년 터닝으로 재인기를 얻고 다시 20여년이 흘러 또 재인기를 얻으면서 여전히 광고 배경으로도 활용이 된다고 볼 수 있는데 좋은 멜로디와 비트는 결코 한번 떳다가 금방 사라지는 법이 없다.

아래는 윌 스미스의 오리지널 버전 그대로지만 고음질이다, 확실히 고음질로 들으면 광고에 나온 느낌과 더 가깝다

리믹스 버전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San Holo Remix (윌 스미스가 히트시킨 20년 전의 곡을 지금 시대 곡처럼 바꿈)

윌 스미스와 투팍이 함께 불렀던 버전 (2015년이라고 나오니 아직도 이 노래가 많이 리믹스 된다는 증거)

또 다른 리믹스 버전 (DJ들이 리믹스를 많이 하는 곡 중에 하나)

아래도 또 다른 리믹스 버전 (원곡의 비트가 워낙 좋아서 다 비슷해도 느낌은 조금씩 다르다)



리믹스 버전 또 추가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랩이나 코러스에 차이가 큼)

리믹스 자체도 또 다른 리믹스로 많이 활용되는게 가장 먼저 나왔던 San Holo Remix 버전

아래는 그 리믹스 버전에서 베이스를 강조하고 EDM을 추가했다고 하는데 큰 차이는 없다. 

San Holo Remix 버전 자체가 요즘 신곡 분위기라 더 강렬하게 만들지 않으면 미묘한 차이는 느끼기 어려움

현재 쉽게 찾아 들을 수 있는 리믹스 버전은 모두 윌 스미스의 노래를 원곡으로 삼아 리믹스로 삼지만 1979년 sister sledge의 he's the greatest dancer 노래를 리믹스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러 노래와 여러 분야에 지금도 샘플링의 무한반복이 되는 꽤 좋은 곡이다. 샘플링/리믹스/리메이크/패러디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다양하게 활용된다. 러시아에서도 윌 스미스의 곡 발매 후 그 곡의 멜로디를 샘플링해 (Hi-Fi - Про летo / Pro Leto) 노래를 또 만들었는데 굉장히(?) 조금 비슷하다 ㅋ 

리브 메이트의 광고는 CM 송으로 편곡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튼 사람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묘한 광고다, 간만에 챙겨보는 광고임, 노래가 8할이고 밝고 컬러풀한 영상 배경과 유인나/이동욱의 케미가 돋보이는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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